성산고, 국립해사고 전환 '속도'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5.08.12 14:32
성산고등학교의 국립 해사고 전환이 속도를 내게됐습니다.

소관 정부 부처인 해양수산부가
제주에 국립해사고 설치를 위한 대통령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기로 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성산고등학교 졸업생은 모두 119명

이 가운데 취업에 성공한 학생은 10% 정돕니다.

그나마도 선박과 해양관련 회사에 취업한 경우는 2명에 불과합니다.

3년전부터는 해양수산계열 절반을 대학 진학을 위한 보통학과로 전환했지만 여전히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읍,면지역 고교 활성화 방안으로
성산고의 국립 해사고등학교 전환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선장이나 항해사, 기관사 등을 양성하는 특목고인 해사고는
국내에는 부산과 인천 두군데만 운영중입니다.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 면제와 산업기능요원으로의 병역 특례까지
주어져 입학 경쟁률이 평균 3 : 1을 넘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기존 해사고와는 다른 커리큘럼을 운영
경쟁학교와의 반발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희운 / 제주도교육청 교육행정과장 ]
"기존 2개 해사고에서는 주로 항해사나 기관사를 양성하고 있고
저희가 생각하는 해사고는 레저 관광, 스포츠,크루즈 산업 관련
해양 관광인력 양성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그 쪽으로 진행중입니다. "



국립 해사고 전환 추진 소식에 학교 동문과 지역 주민들의 기대도 큽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번에 성산고의 국립해사고 전환을 정부에 건의하면서
지역 주민과 동문들의 지지 서명이 담긴 문서도 함께 전달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019년까지 국립 해사고 전환을
마무리 할 계획인 가운데

매년 70억원 이상의 운영비 지원을 해야하는 정부를
설득할 논리를 개발해야 과제를 떠안게 돼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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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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