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더 빈번하고 강해진다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5.08.12 17:27
어젯밤 내린 폭우는 시간당 강수량이 100mm가 넘었는데요.

열대 저기압으로 소멸된 태풍이 빠르게 지나가며
많은 비를 쏟아부었습니다.

이 같은 경우는 해마다 종종 발생하고 있고
기후변화로 인한 호우일수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어젯밤 제주지역은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 c.g(PIP) #####
순간 최대 강수량은 구좌지역이 116 mm를 기록했고,
선흘지역이 101.5, 한라산 윗세오름은 103mm로 측정됐습니다.

제주시 지역도 77.2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
#### c.g(PIP) #####

만약 폭우가 장시간 계속됐다면 더 큰 피해가 불가피 했습니다.

폭우의 형태는 바람만 강하지 않았지 흡사 태풍과 유사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폭우는 제13호 태풍 사우델로르가 소멸되며 변질된
열대 저기압이 제주를 통과하면서 발생했습니다.

#### c.g #####
많은 에너지와 수증기를 동반한 열대 저기압이 편서풍을 타고
제주를 빠르게 지나가면서 많은 비를 쏟아부었고,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져 기록적인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 c.g #####

태풍이 소멸되도 안심하면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이경호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서해상에 저기압이 발생해 제주도로 이동해 오면서 해상을 통과하면서 많은 양의 수증기가 공급이 됐습니다. 그와 더불어서 제주도는 한라산에 의한 강제상승 효과가 더해지면서 어젯밤에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폭우는 해마다 종종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난 5월에도 서귀포지역에는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1일 강수량으로 역대 2번째로 많은 220mm의 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또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르면
제주지역 호우 일수는 증가하고 강우 강도도 강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때문에 앞으로도 태풍이나 저기압에 의한 집중호우가 더욱 잦아질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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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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