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법원 일대와 제주시 일도동 일부 이면도로에 대한
일방통행로가 이달부터 실시될 예정이었는데요.
보름여가 지났지만 아직까지 일방통행로 지정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평소 민원인들로 붐비는
제주지방법원 인근 이면도로.
도로 양쪽으로는 차량들이 빼곡히 주차돼 있어
차량 한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습니다.
특히 양쪽에서 차가 들어올 때는
하루에도 수차례 정체가 빚어집니다.
제주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자
이달부터 이 일대 이면도로에 대한
일방통행로를 지정키로 했습니다.
<브릿지>
"원래 이달 초부터 일방통행이 이뤄지기로 했던 곳입니다.
보름여가 지났지만 일방통행은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당초 공지했던 날짜를 넘기자
지난달까지만 해도 붙어있던 안내 현수막은
어느샌가 사라졌습니다.
주민들은
일방통행로 지정이 어떻게 추진되는지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호소합니다.
<싱크 : 이연춘 인근 주민>
"되려면 빨리 되버렸으면…. (일방통행로 지정한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언제붙어 한다는 말은 분명 진짜 못들었어요."
이 곳 뿐만 아니라
일도동에 지정키로 했던 일방통행로 역시
별다른 안내 없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싱크 : 김홍재 인근 주민>
"(예전에) 그냥 한다고 일방적으로 현수막만 걸어놓고 구체적인 공개나 홍보가 잘 안된것 같아서…."
이에 대해 제주시는
주민 설득 과정에서 일정이 다소 늦어졌다며
곧 관련 설계를 통해 제반시설들을 갖춰가겠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김행석 제주시 교통행정계장 >
"원래 8월1일자로 시행하려고 했었는데 지역 주민들 의견을 수렴하다보니까 지연되고 있습니다. 설계가 끝나고 입찰, 공사시행이 완공되다 보면
-----수퍼체인지------
저희들 생각으로 한 10월이 될 것으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실시되는 일방통행로 지정이
별다른 설명 없이 당초 공지보다 미뤄지면서
주민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