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에 맞이한 휴일, 어떻게 보내셨나요?
오늘은 여름이 가고 가을이 찾아온다는 절기상 처서였습니다.
남북 고위급 회담이 이틀째 이어지며 긴장의 연속이었지만
제주의 주요 관광지마다에는
가는 여름을 아쉬워 하는 막바지 피서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조천읍 함덕서우봉해변입니다.
다소 흐린 날씨에도
지나가는 여름이 아쉬운 듯 물놀이가 한창입니다.
고사리손으로 쌓은 모래성이
파도에 무너져도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실줄 모릅니다.
제법 차가워진 늦여름의 수온도 물놀이를 방해하지는 못합니다.
< 김경석 / 서울시 봉천동 >
애들이 바다 처음 보고 모래사장 처음 밟아서 신기해 하고 좋아하니까 너무 좋네요.
<스탠드>
여름이 가고 가을이 찾아온다는
절기상 처서였지만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의 다소 더운 날씨 속에
피서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울창한 숲 속에 자리잡은 자연휴양림도
막바지 피서객들에게 인기입니다.
길게 뻗은 삼나무가 만들어낸 자연 그늘은
최고의 피서지입니다.
더위를 피해 그늘 아래 몸을 뉘운 채
단잠에 빠져 봅니다.
완만한 경사의 숲길을 따라 걸으며
가족 간의 이야기 꽃도 피웁니다.
< 이상용 / 경남 창원시 >
휴일에 애들 데리고 갈 곳이 없나 고민 많이 했는데 이런 곳이
가족들과 올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연 속 공기를 마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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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좋아해서 너무 좋은 시간 된 것 같습니다.
남북 고위급 회담이 이틀째 이어지며
긴장감이 계속되는 가운데
제주는 무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이면서
피서 관광도 막바지를 향해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