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고니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지방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강한 중형급으로 세력이 다소 약화된 태풍 고니는
현재 서귀포 동쪽 360킬로미터에서 시속 51km의 비교적 빠른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습니다.
낮 12시쯤에는 부산 동남동쪽 19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제주부근 해상에 발효된 태풍 특보는 낮 12시를 전후로
풍랑특보로 대치되는 등 태풍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강수량을 보면
한라산 윗세오름에 180mm, 제주시 102mm, 서귀포는 33.7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는 10에서 40mm가 더 내린 뒤 낮부터 점차 그치겠고,
내일까지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27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한편 태풍이 제주를 빠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침수나 강풍피해 등의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