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축내는 공공시설물…적자만 눈덩이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15.08.29 12:03
도내 공공시설물들의 적자액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114군데 공공시설물의 적자액이
640여억원에 달했습니다.

수익에 비해 운영비 등 예산 지출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문화와 관광, 체육 등
공공 편익을 위해 제주도가 조성한
공공시설물은 160개소에 이릅니다.

줄어드는 이용객과 입장 수입에도
관리 인력은 많고 막대한 시설 운영비가
투입되면서 공공시설물은 예산만 축내는
애물단지로 전락한 실정입니다.

최근 조사에서도
공공시설물의 적자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공공시설물 114곳에 대한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공공시설물의 적자액는 640억여 원으로
2013년 490억여 원보다 150억 이나 증가했습니다.

공공시설물 수익은
전년보다 150억 가까이 늘었지만,
지출액이 전년보다 3백억이나 급증한 것입니다.


무엇보다 수익이
지출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데다
시설 운영비와 인건비로 들어가는 예산이 크게 늘면서
재정안전성이 나빠졌습니다.

<씽크:이수만/한국능률협회컨설팅 책임연구원>
"지금 재정수지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운영비는 2012년부터 연평균 증가율이 18.6% 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31.6%의 운영비 증가율을 보인다는 점입니다."


특히 조사된 114개 시설물 가운데
89%인 101개 시설물은
아예 수익이 발생하지 않거나
적자시설물로 분류됐습니다.


<씽크:고정식/제주도의회 의원>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시설물들이 어쩔 수 없이 생긴 경우도 많아요.
하지만 이제와서는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야 합니다.) 꼭 관리공단 시설을 하지 않더라도..."

이용객이 외면하고 적자에 시달리는
공공시설물 유지 관리에 앞으로 매년 수백억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효율적인 관리 방안에 대한 해법 찾기에는 손을 놓은 채
구멍난 독의 물 붓기 식의 혈세 낭비만 반복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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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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