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어선 돌고래호 전복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선체 합동 감식이 이뤄졌습니다.
오늘 추자도 신양항 추자해양경비안전센터 앞에서 진행된
선체 감식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유관기관 감식반 16명이
참여했습니다.
합동감식은 엔진 내부 결함, 불량 연료 사용, 침수 여부 등
엔진이 꺼진 경위를 밝히는 데
초점이 모아졌습니다.
사고 당시 추자도 해역 기상이 극히 안좋았던 만큼
큰 파도가 칠 때 엔진 정지 여부는
전복사고에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감식반은 또한 선체의 구조가 갑판과 기관실 등으로
단조로운 데 주목하고 애초 설계도면과 달리 증·개축됐는지 등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돌고래호 전복사고로 현재까지 13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3명은 구조됐으며 5명은 실종 상태 입니다.
어제 오후 하추자도 해상에서는 돌고래호 실종자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됐으나
시신 훼손이 심해 신원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