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석 사고 용머리 해안에 '다리' 설치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15.09.30 16:08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안덕면 용머리 해안에
지난해 낙석사고가 발생하면서
일부 구간이 통제되고 있는데요,

서귀포시가 문화재청 허가를 받아
낙석 지점을 피해
다리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관광객 불편을 해소하고
침체됐던 주변 상권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인데요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서귀포시 안덕면 용머리 해안입니다.

화산활동이 빚어낸 경관이 일품인 곳으로
산방산과 더불어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 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11월 낙석사고로
관광객 2명이 다친 이후
낙석 지점에 출입을 통제하다 보니
관람로가 2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낙석 지점 앞까지만 갔다가
다시 되돌아 와야 하기 때문에
용머리 해안 전체를
둘러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스탠드업>
지난해 발생한 낙석 사고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용머리 해안 일부 구간에 대해
다리를 설치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서귀포시가 최근
낙석 지점을 우회하는 다리 설치 계획에 대해
문화재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습니다.


다리는 길이 25미터, 폭 2.8미터로
관람로 끝 지점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설치됩니다.

다리가 연결되면
용머리 해안 전체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게 됩니다.


< 오문정 / 서귀포시 문화재 담당 >
지금 발주가 된 상태고요. 다음주쯤 계약 체결하고 180일 정도 소요되면 내년 4월초쯤 공사가 완료되겠습니다.

낙석 사고에 따른 관광객 감소로
타격을 받았던
용머리 해안 주변 상권도
다리 연결 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김우택 / 용머리 해안 주변 상인 >
시발점은 일단 좋다고 생각돼요. 못하겠다던 것을 시에서 문화재청
허가 받아서 (다리를) 놓는 거니까...놓으면 아무래도 낫겠죠.

낙석 사고 이후
약 1년만에 추진되는 우회 다리 설치 사업.

문화재 원형을 해치지 않으면서
관람객 편의와 안전까지
챙겨야 하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기자사진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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