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어린이집 원장들이 어린이 보육 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정부가 약속한 보육료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교사들의 집단 휴가나
휴원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잊을만하면 터져나오는 어린이집 아동 학대 사건,
여기에 열악한 처우로 보육교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
힘들어진 요즘.
따가운 사회 시선과 교사 구인난 등으로
하나,둘 문을 닫는 어린이집도 늘고 있습니다.
올들어서만 경영난 등으로 폐원된 어린이집은 모두 20여군데
공교롭게도 이들 모두는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이었습니다.
[전화 씽크 제주시 관계자]
"(어린이집) 경영이 잘 안돼서 적자가 계속돼서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폐원 신청이 접수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내 2백 여개 어린이집들로 이뤄진 제주 민간어린이집 연합회는 보육료 인상과 처우개선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정부의 내년도 보육료 동결 방침에 반발해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보육료 10%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씽크 한애경 /제주도 민간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지난 대선때 국가책임 보육과 무상보육을 큰 소리로 공약한 대통령은 그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함으로써 어린이집 현장의 차별과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를 위해 12시간 문을 열고 있지만 어린이집 교사들이 초과 근무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도 요구했습니다.
현재 도내 어린이 보육시설 가운데 민간어린이집이 차지하는
비율은 40%
이들 민간어린이집 원장들은 정부가 오는 15일까지
자신들의 요구에 대한 성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경우
교사들의 집단 휴가나 휴원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보육 대란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