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한파...제주섬 '꽁꽁'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6.01.25 06:10
32년만의 기록적인 폭설이 제주에 몰아치고 있습니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데다 강풍까지 불고 있는데요,

특히 3일째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통제되는등 도민과 제주를 찾은 관광객 9만여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계속되는 눈으로 중산간은 물론 시내 주요 도로들도 결빙되면서
차량운행에도 불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연 기자 전해주시죠.

네, 지금까지도 눈이 계속 몰아치면서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아침기온은 제주 영하 0.9도 서귀포 영하 1.5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여기에다 강풍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밤사이에 눈도 계속해서 내렸는데요...

어제까지 윗세오름 147센티미터, 진달래밭 133센티미터를 비롯해
시내권인 서귀포시13센티미터, 제주시 10.7센티미터 아라동 25센티마터가 쌓여 32년만에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눈과 강풍으로 인해 제주공항은
3일째 운항이 전면 중단되고 있습니다.

공항에는 신문지와 스티로폼 등을 깔고
이틀째 노숙을 하는 수천여명의 승객들로
발디딜틈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제부터 항공기 800여편이 결항된데다,
오늘 저녁 8시까지 모든 비행기운항이 전면 중단되면서
승객 9만여명이 제주에 발이 묶일 것으로 보입니다.

바닷길도 모두 끊긴 상황인데요.

제주도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져
모든 여객선의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중산간 도로뿐만 아니라 연북로를 비롯한 제주시내 대부분의 도로가
빙판을 이루고 있습니다.

때문에 중산간 도로의 차량운행이 통제되거나
체인을 감은 차량에 한해 통행이 허용되는 등 불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행정시가 제설작업에 나서고는 있지만
여전히 빙판구간이 많은 만큼
차량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파가 오늘까지 계속되는만큼
시설물피해 예방과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눈은 오늘 오후까지 내리겠고, 산간지역은 오늘 밤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오늘까지 이어지겠으며 내일낮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한편, KCTV정보채널인 디지털 채널 20번에서는
이시각 현재 기상특보와 도로교통통제상황, 예상적설량, 항공편 운항 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기자사진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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