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공장서 화재…15명 연기 흡입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6.01.29 17:29
오늘 오전 제주시 이호동에 있는 플라스틱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어린이를 포함해 1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들도 긴급 대피했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지만
가까이에 주택이 많아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건물 위로 피어오른 검은 연기가
주변 하늘을 가득 매웠습니다.

주택가에 애워쌓인 공장 건물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관들이 쉴 새 없이 물대포를 쏘아보지만
불길을 잡기엔 역부족입니다.

<브릿지 : 김수연>
"공장의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아
바로 옆 건물까지 번지는 상황입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제주시 이호동 플라스틱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터뷰 : 박꽃하얀/인근 주민>
"검은 연기가 엄청나게 올라와서 동네가 아예 뿌옇게 변했고,
바로 뒤에서 봤을 때도 불길이 많이 올라와서... "


이 불로 인근 주민 수십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고
어린이를 포함해 15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씽크 :김택정/ 피해 주민>
"갑자기 까매져서 이상하다 싶어서 창문을 조금 열어보니까 불이 나고 있더라고요. (불이) 조금 잦아드니까 (겨우) 나왔어요. 지금 연기가 꽉 찼어요. 우리집에..."

불은
200여제곱미터 규모의 공장 1층 건물과
2층 건물 일부분을 태운 뒤 진화됐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소방인력 130여명, 장비 30여대를 동원해
1시간 40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인터뷰 : 강성찬/ 제주소방서 직원>
"플라스틱이 많이 적재돼 있었기 때문에...일단 플라스틱은 한 번 불이 붙기 시작하면 많은 유독가스와 연기가 발생하고 진화가 잘 안 되기
때문에 진압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

하지만 인근 주택 외벽에
그을음이 생기는 등 추가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합동 감식을 벌이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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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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