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봉개동 회천매립장이
오는 10월이면 가득 차서
더이상 매립할 곳이 없게 됩니다.
구좌읍 동복리에
신규 매립시설이 완공되는 2018년까지는
봉개동 매립장을 증설해서 사용해야 하는데요,
사용기간 연장과 증설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제주시와 지역주민이 만났지만
의견 차만 확인 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봉개동 회천 쓰레기 매립장입니다.
제주시 지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240톤 정도를 매일 매립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오는 10월에는
더이상 묻을 곳이 없는
포화 즉 만적 상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안으로 구좌읍 동복리에
신규 처리시설을 짓고 있지만
오는 2018년 5월에야 완공됩니다.
1년 반 정도
쓰레기 매립에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
이에 따라 제주시는
이미 사용이 끝난 매립장 2개 공구를 더 파내서
신규 매립장이 조성될 때까지
사용하자고 요구했습니다.
반면 봉개동 주민들은
매립장을 올해까지만 사용하도록 약속된 만큼,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제주시와 지역주민의 입장이 엇갈리자,
도의회가 중재에 나섰습니다.
< 김명만 /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
제주시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그런 현상까지는 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회의 진행하면서...
하지만 이런 바람과는 달리 의견은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주민들이 요구사항을 수용하는 조건으로 내건
태양광 발전시설과 풍력발전기 설치 지원에 대해
제주시가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김재호 / 봉개동 쓰레기매립장 주민대책위원장 >
지역주민들이 필요한 주민숙원사업을 건의해서 원만히 협의된다면
일정 부분 증설하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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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희들이 제시한 것과 행정에서 제시한 것과는
약간 차이가 있었습니다.
제주도와 제주시가
풍력발전기 설치 요구를 받아들인다고 해도
매립장 주변에 오름이 위치해 있어서
경관조례 심의를 통과해야 합니다.
또한 풍력발전기 설치에 필요한
60억 원 상당의 예산도
확보해야 하는 과제가 남습니다.
< 김양보 / 제주도 환경보전국장 >
향후 미래에 이런 현상들이 개선되고 발전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고 주민들이 원하는 부분들을 행정에서 최대한
///
많이 받아들이면서 해 나가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다음달 안에 도의회 중재 아래
협상 자리를 한 차례 더 가질 예정인 가운데,
양 측이 얼마나
의견을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