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역사교과서에 '4·3' 실린다"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6.04.28 13:31
정부가 제주 4.3을 국가추념일로 지정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초등학교 역사교과서에는 찾아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인데요.

이런 제주 4.3이 미국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
먼저 실릴 전망입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대학교 고창훈 교수는
최근 미국 코네티컷주 뉴해이븐 고등학교 교사협의회로부터
오는 6월 예정된 컨퍼런스 발표자로 초청을 받았습니다

미국 세계사 교과서 편찬사업에
자문 위원으로 참여해 달라는 것 입니다.

고 교수는 우리나라 역사교재 편찬위원회격인
미국 고교 교사협의회의 이번 초청은
사실상 제주 4.3을 교과서에 싣기위한 절차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고창훈 / 제주대 교수 (세계환경과 섬연구소장) ]
"예일대에 근거를 둔 East Roct foundation가 60년 정도 활동한 학술단체 자문과 우리가 연구한 것을 자문해서 같이 쓰게되는 거죠."

교과서에 실릴 4.3 내용은 확정되진 않았지만 아시아 민주화과정에서 빚어진 인권유린과 미국의 역할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고창훈 / 제주대 교수 (세계환경과 섬연구소장)]
"채택은 확실히 되고요. 얼마나 많은 분량이 들어가느냐는 문제가 있지 내용도 4.3이 언제 왜 일어났는지..미군정아래 일어난 일이.. "


역사교과서 편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내년 미국
코네티컷주 공립 고등학교부터 정식 채택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고창훈 / 제주대 교수 (세계환경과 섬연구소장)]
"우리나라 교과서에도 제대로 안돼있는데 미국 고등학교 교과서 아시아문명사에 4.3을 재조명한다는 것이 상당한 의미가 있고
일단 그 주에서 쓰이는 것을 보고 다른 주로 확대하거나 유럽 등으로
확대할 수 있죠"





국가추념일인 제주 4.3이 여전히 왜곡돼 기술되거나
아예 실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미국 고교 역사교과서에 제주 4.3이 실릴 경우
국내 역사교과서 개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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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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