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들이 먹다남은 양주를 모아 새 양주처럼 만들어 판매한
유흥주점 업주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심지어 손님들에게 성매매까지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수연 기잡니다.
제주시내 한 유흥가.
이 일대에서 유흥업소 4곳을 운영하며
손님들에게 먹다남은 양주를 모아 되판
유흥주점 업주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업주 55살 김 모 씨는 지난 2011년부터 5년여동안
손님들이 먹다 남긴 양주를 모아 빈 양주병에
다시 채워 새것처럼 판매해왔습니다.
한 병당 10만원씩 지금까지 모두 2천 3백여병을 팔아
2억 3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인터뷰 : 변대식/제주동부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이번 업소에서는 손님들이 먹다 남은 양주를 모아두었다가 다시 빈 양주병에 담아서 손님들에게 제공했습니다.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습니다."
특히 김씨는
판매장부에
먹다남은 양주는 '후'자라는 표시로 따로 기록해
매출내역을 관리해 왔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40여 차례에 걸쳐 손님들에게
성매매도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씨를 구속하고 함께 일한 종업원 등 8명도
불구속 수사해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가짜양주를 만들어 무자료로 판매한 내역을
세무서에 통보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