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기획... '가족']미혼모 직업훈련 '전무'(6일용)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6.05.04 19:11
가족의 중요함을 되새기는 기획뉴스 두 번째.

오늘은 사회의 차가운 시선 속에 살아가는
미혼 한부모 가정을 살펴봅니다.

혼자서 애를 낳아 기르는 미혼모들에게는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일어설 수 있게끔 돕는
맞춤형 직업교육 등이 절실합니다.

그런데, 도내에는 아직까지
이들이 직업을 체험해보고
돈을 벌 수 있는 직업훈련센터가
단 한군데도 없다고 합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도내 단 한 곳 밖에 없는 미혼모자 보호시설입니다.

미혼모들의 안전한 분만을 비롯해
학업이 중단된 미혼모들의 학업지원과
직업훈련 등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현재는 이 곳에서
35명의 미혼모와 아가들이
도움을 받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혼모들이 이곳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은
길어야 1년6개월 남짓.

이후에는
미혼모자 공동생활가정으로
옮기거나 자립해야 합니다.

공동생활가정역시
최대 2년까지만 머물 수 있어
미혼모들에게 자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인터뷰 : 임애덕 / 애서원 원장>
"(미혼모들의 상당수가) 세금을 내는 자가 아니라 세금을 쓰는 자가 되는 부분때문에 사회적인 낙인이 좀 심한 것 같아요. 그래서 가능하면
-----수퍼체인지-----

수급자가 되지 말고 세금을 내는 건강한 튼튼한 엄마가 되자. 전문직을 갖고 있는 엄마가 되자고 하는게 제 고민입니다.

물론, 보호시설에서 자립을 돕고자
다양한 국비지원 교육 프로그램을
연결시켜 주긴 하지만

미혼모들이 직접 직업을 체험해 보고
돈을 벌 수 있는 직업훈련센터는
도내에 단 한 군데도 없습니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은 9군데가
운영되는 것에 비하면
그 차이는 더 큽니다.

그나마 최근 몇몇 후원자들이 모여
미혼모 직업훈련센터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위안거리입니다.

<인터뷰 : 안정민 / 제주솜다리로타리클럽 회장>
"앞으로 사회에 나가도 오갈 곳이 없어서 경제활동 못해서 또다시 열악한 환경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하나의 작은 차원에서 시작이 됐습니다."

우리 사회를 이루는 하나의 가정으로써
인정받고 보호받을 필요가 있는 미혼 한부모 가정.

이들이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따스한 시선과 함께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해 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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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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