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늘 국토교통부 제주지방항공청로부터
2공항 환경영향평가 준비서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협의부서와 승인부서, 주민대표 2명, 전문가 등
12명으로 평가협의회를 구성해
평가대상지역과 평가항목,
항목별 조사방법, 주민의견 수렴계획 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협의회의 결정내용을 반영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작성에는
최소 12개월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초안 작성이 마무리되면
공고.공람 절차와 함께 주민설명회가 개최되며
일정 규모 이상의 주민 요구가 있을 경우 공청회도 열립니다.
제주도는 평가서 초안 단계부터
환경부, 전문기관, 심의위원회 위원,
관계부서 등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4·3 사건 당시 행방불명된 희생자들의 유해발굴과
신원확인 사업이
20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많은 한계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지역에서의 대규모 발굴이 거의 마무리된 상황에서
이제는 전국으로
그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4.3 희생자 유해발굴 사업은 20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제주 도내에서는
학살터로 알려진 주요 지역의 발굴이
대부분 완료되면서
추가 발굴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지난 2006년 화북천에서 11구,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공항에서 388구의 유해가 발굴된 이후
대규모 발굴은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고
소규모 발굴만 간헐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행방불명 희생자 3천여 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제주가 아닌 다른 지역 형무소에서 복역하다
학살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이제는 4.3 희생자 신원 확인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양정심 제주4·3평화재단 조사연구실장>
"지금 도내에서는 더이상 유해발굴을 하기 힘들고 할 수 있는 최대치가 됐는데 도외를 하지 않으면 이제 가능하지 않다...
(행방불명) 희생자들의 절반 가까운 숫자가 도외에서 희생된 분들이기 때문에 도외를 시작하자고 됐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2022년부터
대전과 목표, 광주 등
다른 지역에서 발굴된 유해와
4.3 유가족 채혈 정보를 맞춰보는 작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성과로
지난 2023년 대전 골령골에서
4.3 희생자 故김한홍 씨의 신원을,
지난해에는 광주 형무소 옛터에서
故양천종 씨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적 같은 소식에 높아진 기대감도 잠시.
제주를 제외한 다른 지역 유해발굴 사업을 관장하는
진실화해를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2기가
활동 종료를 앞두며
다시 사업에 먹구름이 드리워졌습니다.
이번 달 실질적인 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공식 활동을 종료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임나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법무·화해팀>
"작년에 처음으로 도외지역에서 4·3 희생자 신원 확인이 그쪽(대전 골령골)에서 된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럼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이야기 거든요. (진화위 활동 종료 후에는) 도외지역에서 유해를 발굴하고 신원확인하는 것이 아무래도 불편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발생되겠죠. '
사업이 기관별로 제각각 추진되고
유가족들의 채혈 정보를 공유하는 데에도 법적 제한이 있어
4.3 행방불명 희생자의
신원확인 작업은 여전히 제자리 걸음입니다.
이에 따라 유해발굴과 신원확인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기구와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양동윤 제주4·3도민연대 대표>
”주어진 사업을 제대로 체계적으로 과학적으로 시급하게 진행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영문도 모르게 이유도 없이 무고하게 잡혀가서 행방조차 몰랐던 분들 그것을 국가가 정부가 찾아내서 가족의 품으로 돌려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그렇게 해야만 하는 게 국가라면 나라라면 해야 되는 것이고 그래야만 4.3은 정리될 겁니다."
학살의 그날 이후 70여 년 세월 동안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혼백들.
이들의 행방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은 그리 오래 남지 않았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제주도가
2035년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에너지 대전환을 선포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지만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문수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2035년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제주도가 에너지 대전환을 선포한 지 1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가 들어서는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확대되며
지난 1년 동안
재생에너지 설비 용량은 1,058MW로 172MW 늘었고
발전 비율은 전국 평균의 2배 수준인 20%를 보였습니다.
또 온실가스 14만여 톤이 감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증을 마치고
상용화 단계에 들어선
그린수소 분야에서도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연간 생산량은 1년 전 1.9톤에서 29톤으로 대폭 늘었고
노선버스와 청소차 등
수소 모빌리티 보급도 이뤄졌습니다.
이를 통해
일시적 RE100 달성과
RE100 달걀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싱크 : 양제윤 제주특별자치도 혁신산업국장>
“제주도가 분산에너지특구 지정에 당위성이나 2035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나름대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과제도 여전히 많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충전소와 검사 시설의 부족으로
그린수소 보급이 더딘 점입니다.
현재까지 생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산업 활성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또한 출력제어 문제로
제주도가 계통관리변전소로 지정되면서
신규 사업자 진입이 제한된 점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싱크 : 양제윤 제주특별자치도 혁신산업국장>
“이런(신규 사업지 제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한전, (전력)거래소, 제주도 이렇게 관련된 협의회가 조만간 가동될 것이고"
이런 가운데
올해 상반기 정부의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여부는
제주도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그래픽 : 박시연)
제주지역 중산간도로 확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본격 추진됩니다.
오늘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열린 2025년 제4차재정사업평가 위원회에서
제주 귀덕~상가,
봉개~와산 구간 확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해
국비 1천516억 원이 확보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림읍 귀덕리에서 애월읍 상가리까지 7km와
제주시 봉개동에서
조천읍 와산리까지 8.8km 구간이
현재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됩니다.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는
제주RISE(라이즈)센터가
제주테크노파크 부설로 출범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제주RISE센터는
오늘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앞으로 우주산업과 그린에너지 등
미래 인재 양성을 비롯해
국내외 해외 인재들이 교류할 수 있는
런케이션 플랫폼 구축 과제가 포함된
제주형 RISE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도내 대학별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 416억원이 확정된 가운데
센터는 이를 운영, 관리하게 됩니다.
한편, RISE 사업은
대학 지원을 지역 발전과 연계하기 위해
행정과 재정 권한을 지자체가 위임받아
전략적인 지원을 하는 정책입니다.
다음달부터 서광로 구간에서 중앙 버스 전용차로가 확대 운영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다음달 9일, 광양사거리부터 신제주 입구 교차로까지
서광로 3.1km 구간에
제주형 간선급행버스체계를 개통합니다.
특히 이 구간에는
전국 최초의 섬식정류장과 양문형 버스가 도입돼 운영됩니다.
해당 구간을 운행하는 노선은 300번대와 400번대 22개 노선입니다.
이번 서광로 구간의
섬식 정류장 조성에 따라 폐지된
9개 가로변 정류장은
인도로 정비될 계획입니다.
제6회 제주4.3평화상 시상식이
오늘(29일) 오후
메종글래드 제주 1층 컨벤션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시상식에는
제주4·3평화상위원회와
역대 수상자, 4.3 유족회와 관련 단체 등
국내외 인사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4.3 평화상은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등
우리 시대의 고통과 용기를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작품을 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벨라루스 출신의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작가에게 돌아갔습니다.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작가는
수상 연설을 통해
심사 위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이념 전쟁이 발발되는 이때,
역사 속에서
과거의 상처를 되새기며
내안에 인간을 지켜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뉴스를 통해
4.3 행방불명 희생자 신원확인 작업이
여전히 저조하다는 내용 전해드렸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발굴된 유해와 대조할
유가족들의 채혈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감식 기술이 발전해도
유가족 채혈 없이는
추가적인 신원 확인이 어려운만큼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합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중훈 씨는
4.3 유족 자격으로는 처음으로 추념식에 참석했습니다.
4.3 당시 군인이었던 작은 아버지가 행방불명되고
어머니를 제외한
온 가족이 학살되며
원망 속에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고민 끝에 지난해 11월 채혈에 참여했는데
그로부터 얼마지 않아
제주공항에서 발굴된 유해 가운데
작은아버지의 유전자와 일치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인터뷰 : 강중훈 /4.3 유족>
“내가 어렸을 때는 참 미웠어요.
왜 나하고 당신의 인연이 숙부와 조카의 인연을 맺었나...
신원확인을 하고 나니까 좀 달라져요.
감사한 마음으로 영령들을 위로해줘야겠다, 생각을 고쳐먹었죠”
강중훈 씨 사례처럼
조카의 유전자 정보로도
신원을 확인할 수 있을 만큼 과학 기술이 발전됐습니다.
개인의 고유 유전자 패턴 파악을 통해
유전적 특성을 분석하고
작은 단서에서도
최대한의 유전자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이 잇따라 도입되며
일부 훼손된 유해에서도 DNA 분석이 가능해졌고
직계뿐 아니라 희생자 기준 8촌까지도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 이숭덕 >
“결국 그렇게 유가족을 강조하는 이유는 뼈라는 특수한 검사라서 그렇습니다.
유해는 오랫동안 땅속에 있으면서 여러 가지 변성이 진행된 상태여서
검사를 하게 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유해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 완전하지 못한 검사 결과를 얻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문제는 유해와 비교할 대조군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채혈에 참여한 유가족은
모두 2,400여 명으로
전체 유족의 2%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제주가 아닌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유족,
특히 해외에 있는 유족들의 참여도는 거의 전무한 실정입니다.
아직도 채혈 필요성에 동감하지 못하는 유족이 많고
가족 중 한 명만 하면 된다는 인식으로
여러 명이 참여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보다 체계적인 유가족 채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료를 관리하는게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 양동윤 도민연대 대표>
“육지 지역에 사람들에 대한 채혈 사실도
어떠한 통계도 없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이 사람들에게 채혈해 달라고 직접적으로 권고, 권유해야죠.
적극적인 행정, 4.3 사업이 수행돼야 하는데 지금 안 하고 있죠.”
행방불명 희생자들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작업은
이제 시간과의 싸움인 만큼
유족들의 채혈 참여가 무엇보다 절실해 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KCTV 제주방송은 4.3 77주년을 맞아
4.3 유해발굴과 신원확인에 대한 기획 뉴스를 연속 보도합니다.
오늘 첫 순서로
유해발굴과 신원확인 사업의 현주소를 짚어봤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4살 때 아버지와 생이별을 한 홍순복 할머니.
4.3 당시 군경의 선무공작으로
산에서 내려온 아버지는
주정공장에 수감됐다가 다른지방 형무소로 끌려갔습니다.
간간이 전해졌던 아버지의 편지는
한국전쟁 이후 뚝 끊겼고
생사도 모른 채 70여 년을 그리며 살았습니다.
어느덧 여든이 넘은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은
아버지의 뼛조각 하나라도 찾는 겁니다.
<인터뷰 : 홍순복 4·3행방불명 희생자 유족>
“나 눈 감기 전에 아버지 신체만 찾을 수 있다면
그때는 정말 내가 죽어도 한이 없거든,
아버지 때문에 눈을 감아 죽을 수가 없을 것 같아.”
지난 2006년부터
행방불명 희생자의 유해를 찾고
신원을 확인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제주공항 등 학살지로 알려진 장소에서 대대적인 발굴이 진행돼
현재까지 모두 417구의 유해가 발굴돼
그중 147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행방불명 희생자가
3천 명에서
최대 5천 명으로 추정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미 학살터로 알려진 장소에서는
유해가 대부분 수습된 만큼
제주 도내에서
더 이상의 추가 발굴은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인터뷰 : 양정심 43재단 연구조사실장>
“이제 도내에서는 사실상 집단적인 학살터의 발굴이
이제 가능하지 않고...유해 발굴은 마무리 됐다고 보고 있어요.
유전자 감식에 중점을 주고 ...”
유족들은 점점 고령화되고
유해 상태도 점차 나빠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유전 정보를 확보할 수 없게 되면
신원 확인의 가능성도 크게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 임나혁 진화위 >
“유가족들이 돌아가시거나 유해가 저희는 풍화라고 표현하는데
상해서 유전 정보를 확보할 수 없게 되면 신원확인 가능성도 떨어지는 것이니까...”
억울한 죽임을 당한 이들의
마지막 흔적을 찾고
원통함을 풀어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는 일,
국가의 당연한 책무지만 시간은 하염없이 흘러만 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제주4.3 평화공원의 완성을 위한 마지막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특히 제주시내에서 운영되고 있지만
공간적 한계로
불편을 주고 있는 트라우마센터가 4.3 평화공원에 제대로 지어집니다.
문수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4.3 평화 공원 일대에서 터파기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평화 공원을 완결하기 위한 활성화 사업이 추진되는 겁니다.
지난 20여 년 동안 활용되지 못했던
16만 7000㎡ 규모의 부지에
4.3의 가치를 확산하고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공간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브릿지 : 문수희 기자>
"계획대로 내년 하반기 준공이 되면 4.3 평화공원은
기본계획수립 이후
25년 만에 완성된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4.3 평화공원은
지난 2001년 기본계획수립 이후 3단계에 걸쳐
위령제단과 위패봉안실,
기념관, 어린이체험관 등을 갖췄습니다.
이번 활성화 사업은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에 재개돼
총 295억 원의 사업비가 전액 국비로 지원됩니다.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의 4.3 국제평화문화센터와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의 트라우마치유센터가 핵심입니다.
특히 트라우마치유센터는
제주시 이도동에 있는 기존 센터와 함께 운영될 예정이며
공간 확장에 맞춰
추가 인력 충원도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무엇보다
치료를 받기 위해
수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줄어들게 될 전망입니다.
<싱크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유족 여러분이 그토록 염원해왔던 시설들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 점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새로운 정부에서 트라우마 센터 운영과 관련해서
행안부에서 주장하는 대로 전액 국비 지원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역시
평화공원 활성화 사업과 트라우마센터 운영의
차질없는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 장동수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제때, 적기에 (4·3평화공원이) 완공돼서 유족들과 제주도민들에게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제주도청의 요청에 따라서
트라우마센터가 국립(전액 국비)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서는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제주 4.3평화공원 조성사업이
25년간의 긴 과정 속에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확산하는 공간으로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어제 오후부터 내린 비가 대부분 그친 제주지방은
오늘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17도에서 22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어제부터 내린 비로 도로가 미끄럽고
중산간 이상 도로는 안개가 짙게 껴있어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해상에는 제주도앞바다에서
물결이 0.5에서 2.5m 높이로 일겠습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이가
10도 가까이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 건강 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