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국민의힘이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고기철 후보 단수 공천한 것을 비판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오늘(2) 논평을 내고
갑질 폭행 의혹을 받는 인물을 공천한 것은
도민을 무시하는 행태라며,
고 후보의 의혹은
단순한 폭행을 넘어 직위 우위를 이용한
악질적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는 만큼,
도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제주도의회가 내일(20일)부터 제381회 임시회를 시작합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정질문과 교육행정질문이 예정돼 있는데요. 코로나 사태로 일정은 다소 축소되겠지만, 의회와 집행부간 일문 일답을 통해 코로나 방역과 경제 살리기 해법 모색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지난 2월 20일 제주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어느덧 2달이 지났습니다.
제주지역에서는 아직까지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경기 위축은 다른 어느곳보다 심각한 상황입니다.
내일(20일)부터 시작되는 제주도의회 제381회 임시회에서도 이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화,수,목 3일 동안 원희룡 도지사를 상대로 도정 질문, 금요일에는 이석문 교육감을 상대로 한 교육행정 질문이 이어집니다.
재난지원금 지급부터 경제활성화 대책, 온라인 개학 등 코로나 19로 파생한 현안들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코로나 방역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당수 의원들이 서면질문으로 대체하는 등 규모는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김경학 / 제주도의회운영위원장>
"코로나19아 관련해서 워낙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에 각 실·국장을 하루 종일 불러놓고 도정질문을 하는 것이 현안 해결에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일정을 가급적 축소해서 현장대응력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일정을 잡고 있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한편, 이번 도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김대진, 임정은, 양병우 의원도 이번 임시회에 참여해 첫 의회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제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여당이 압승하면서 제주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바람을 타고 당선인들의 주요 공약은 물론, 도민 숙원인 4.3 특별법 개정안 처리 전망도 그 어느때 보다 밝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양상현 기자입니다.
첫 도전에서 도민 선택을 받은 송재호 당선인과 재선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정치행보를 이어가게 된 오영훈, 위성곤 당선인.
민주당 5번 석권이라는 제주 정치사의 대기록과 함께 국회 내에서 민주당이 거대여당으로 등극하며 당선인들의 공약실현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당선인의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인 환경자원총량제는 정부가 추진하려는 자연환경총량제와 성격이 유사한 만큼 국비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공익형 직불제나 각종 특례를 활용한 재원 확보 공약도 국회와 정부 설득이 필요한 사안으로 국정 경험이 있는 송 당선인이 이제 정치인으로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송재호 /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당선인>
"우리의 생존을 해결하고 제주의 미래 발전을 담보하고 늘 행복한 제주를 만들라는 소명으로 생각하고 유권자들의 뜻을 엄중하게 받들겠습니다."
이번에 재선에 성공한 오영훈 당선인은 여야 대치로 20대 국회 때 계류됐던 각종 법안들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출신학교 차별금지법과 생활 공약인 택배비 현실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 등이 대표적인데, 민주당이 압승한 이번 21대 국회에서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당선인>
"이를 법제화하는 공약이 출신학교 차별금지법입니다.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제정해서..."
위성곤 당선인은 재선 핵심 공약으로 서귀포 헬스케어타운에 제주대학교 약대 유치를 내걸었습니다. 총선 당시 민주당 중앙당에서도 적극 지원 의사를 밝혀 왔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지만, 학교 당국과의 협의가 선결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위성곤 / 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당선인>
"제주의 이익을 최대한 관철시켜나가겠습니다. 첫 공약인 제주대학교 약학대학을 헬스케어타운에 유치해서 제주를 제약과 바이오의 메카로 키워가는 역할을..."
지역사회 갈등 현안인 제2공항 사업이나 국회와 정부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행정체제 개편 논의도이번 21대 국회에서는 보다 밀도있게 다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최대 쟁점은 단연 제주 4.3 특별법 개정안 처리입니다. 미래통합당에서 법안처리에 반대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발의만 했을 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궁긍적으로 제주 4.3 특별법 해결에 한목소리를 내며 후보마다 주요공약에 그리고 제1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번 총선 결과 민주당이 과반 이상을 차지해 여대야소의 정국을 형성하면서 무엇보다 제주 4.3 특별법 처리 가능성은 그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차원에서 4.3 특별법 개정을 명문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최근 72주년 추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권과 국회에 4.3 특별법 개정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고 정부 역시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정치권과 국회에도 4.3 특별법 개정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합니다. 입법을 위한 노력과 함께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신속하게 해나가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21대 국회에 앞서 20대 국회에서의 처리에 조심스런 기대를 갖게 하고 있습니다. 추념식장에 참석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현재 20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다뤄보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습니다.
최근 KCTV 등 4개 언론사 초청 당선인 대담에서 오영훈 의원은 4.3 특별법 개정안을 20대 국회에서 마무리해야 하며 그래야 21대에서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4월 말이나 5월에 국회 소집은 꼭 필요한 일이고 이 과정에서 4·3 특별법이 개정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오영훈 / 제주시 을 선거구 당선인>
"이제는 (4·3특별법에 대해) 미래통합당이 응답해야 할 때라고 보여지고 지금 20대 국회서 이 문제를 털고 나가야 제주도가 미래로 한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4.3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군사재판 무효화와 배보상 근거를 담고 있어 현재 수형인이나 행불인들의 재심청구절차 없이 일률적으로 구제받을 수 있게 됩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제주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석 모두 석권하며 다섯번 째 연속 당선이라는 신기록을 세웠는데요, 특히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는 일부에서 격전지라는 예측과 달리 송재호 후보가 상대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국회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지역별 판세와 주요 공약을 선거구별로 정리했습니다.
먼저 제주시 갑 선거구를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송재호, 송재호, 송재호!"
현역 강창일 의원이 불출마한 제주시 갑 선거구에서 유권자들은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최종 득표율 48.7%로 상대인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를 10% 포인트 넘게, 표 차이로는 1만 5천여 표 따돌리며 당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송재호 / 제주시 갑 당선인(더불어민주당)>
"우리의 생존을 해결하고 제주의 미래 발전을 담보하고 늘 행복한 제주를 만들라는 소명으로 생각하고 유권자들의 뜻을 엄중하게 받들겠습니다."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방송사 출구조사 때부터 앞선 것으로 예측된 송 후보는 개표가 시작된 뒤에도 줄곧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결국 개표를 시작한 지 3시간 정도가 지난 밤 10시쯤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송 후보의 우세한 득표가 잘 확인됩니다.
제주시 갑 지역 14개 읍면동 가운데 송 후보가 12 곳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1위 자리를 빼앗긴 곳은 한림읍이 유일했고, 추자면은 득표가 동률을 이뤘을 뿐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정부 여당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으로 전국에 민주당 열풍이 분 데다, 장관급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의 이력이 표심을 모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송 후보는 초선이지만 4선인 강창일 의원의 뒤를 잇는 만큼 무게감 있는 의정활동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특히 20대 국회에서 폐기될 위기에 처한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고 배·보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와함께 제주특별법을 개정해 정부의 제주 특례를 확대하고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도민 결정권을 강화하며 코로나로 침체된 위기극복 예산을 제주로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송재호 / 제주시 갑 당선인(더불어민주당)>
"4·3이라는 큰 아픔이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배·보상을 통해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여·야 가릴 것 없이 관심 있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 체계를 이뤄서 잘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송 후보의 당선으로 제주시 갑 선거구는 강창일 의원이 처음 당선된 2004년 이후 다섯번 연속으로 민주당 깃발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제주시 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을 선거구 대부분 지역에서 지지를 얻었고 높은 투표율과 선거인수가 늘어난 점도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제주시을 선거구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출구조사에 이어 개표 초반부터 격차를 벌려나간 오영훈 후보는 부상일 후보를 시종일관 여유있게 앞섰습니다. 결국 전체 투표의 54.7%인 6만 7천여 표를 얻으며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를 14% 포인트 격차로 따돌렸습니다.
<오영훈 /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당선인>
"이번 선거과정에서 진짜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지치지 않을 준비 돼 있고 도민 여러분이 주시는 다양한 지혜를 모아낼 자신이 있습니다. 그렇게 뚜벅뚜벅 전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오영훈, 부상일 두 후보의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불과 2천 8백여 표차로 접전을 펼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싱겁게 승부가 결정났습니다.
20대 총선에서 두 후보가 지역구 12곳을 양분했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부상일 후보 고향인 구좌를 제외한 12곳 중 11곳에서 깃발을 꽂았습니다.
아라와 삼화 등 기존 지지 텃밭을 수성했고 원도심과 조천 등 부 후보의 강세지역에서도 표심을 가져오며 판세가 기울어졌습니다.
선거인 수가 지난 총선보다 2만 명 가량 늘어난 것과 투표율이 6% 포인트 증가한 64%를 넘긴 것도 오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했습니다.
오 후보는 재선의 힘으로 신항만 건설과 해상물류체계 개편, 4.3 특별법 개정 등을 최우선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 당선인>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은 중앙당 공약에 4·3의 완전한 해결을 제시했습니다. 저는 다행스러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이 합의해서 처리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도민들의 선택을 받으며 지지기반을 확고히 굳힌 오영훈 후보. 재선의원으로 믿음에 어떤 역할로 보답할지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마지막으로 서귀포시 선거구 살펴보겠습니다. 서귀포시 역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었는데요.
전 지역에서 위성곤 후보가 고른 지지를 얻으며 강경필 후보를 앞섰습니다. 다만, 제2공항 관련 표심은 갈렸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5만 3천 345표를 얻어 55.5%의 지지율로 당선됐습니다.
2위는 4만 1천 689표를 얻은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로 두 후보간 득표율 차이는 12.1%p 입니다.
위성곤 후보는 서귀포시 관내 17개 읍면동 가운데 3개 지역을 제외한 14개 동에서 더 많은 표를 얻으면서 전체적으로 고른 지지를 보였습니다. 특히, 위 후보가 3선 도의원을 지냈던 동홍동에서 2배에 가까운 표를 얻으며 강경필 후보를 앞섰고 서홍동과 대륜동, 남원읍 등에서도 압도적인 표차이로 지지를 얻었습니다.
강경필 후보의 고향인 중문동에서도 위성곤 후보가 더 많은 득표를 하면서 낙승으로 끝났습니다. 반면,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한 표심은 양측이 팽팽했습니다.
그동안의 총선에서 보수세가 강했던 성산읍은 3천230표 대 3천701표로 제2공항 조기 추진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강경필 후보가 더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표선면은 2천954대 2천955로 딱 한 표 차이가 났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위성곤 후보는 압도적인 지지에 감사함을 전하며 그간의 공약들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위성곤 / 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당선인>
"여러분께서 이렇게 압도적으로 지지를 해주셔서 다시 일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오직 시민만을 보고 시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시민들을 위해서 뛰겠습니다. 더 큰 서귀포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특히, 주요 공약이었던 제주약학대학 유치와 4.3 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위성곤 / 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당선인>
"제주의 이익을 최대한 관철시켜나가겠습니다. 첫 공약인 제주대학교 약학대학을 헬스케어타운에 유치해서 제주를 제약과 바이오의 메카로 키워가는 역할을 해나가겠고 또한 4·3 특별법을 반드시 개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의 당선으로 서귀포시 선거구는 6번 연속 민주당의 승리로 새로운 기록을 남기게 됐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4.15 총선과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당선된 후보들이
당선증을 교부받았습니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각 당선증 교부식을 열고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 의원에게
당선증을 전달했습니다.
도의원 재보궐선거에 당선된
김대진, 임정은, 양병우 후보에게도 당선증을 교부했습니다.
한편 국회의원 3명은 다음달 30일부터 4년 동안,
도의원 3명은
오늘(16일)부터 2022년 6월까지 잔여 임기를 수행하게 됩니다.
앞서 보도해 드렸지만 이번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압승하며 제주는 17대 이후 5차례 연속, 3석 모두를 가져가는 진기록을 남기게 됐습니다.
이제는 여당 텃밭으로 굳혀지는 분위기입니다. 이번에도 제주민심은 전국의 바로미터 역할을 독톡히 했다는 평가입니다.
KCTV를 비롯한 언론4사의 특별한 만남에 출연한 당선인들은 이번 선거결과에 대해 많은 의미를 부였습니다.
양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KCTV를 비롯한 언론4사의 특별한 만남에 출연한 당선인들은 이번 선거결과에 많은 의미를 부였습니다.
특히 동물국회, 식물국회라고 표현할 정도로 막말정치, 대안 없는 반대에 대한 국민들의 심판이라며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개혁의 과제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위성곤 / 서귀포시 선거구 당선인>
"자유한국당, 보수세력들의 반성이 없었고 여전히 막말과 대안 없는 반대로 정국을 운영해 왔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준엄한 평가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당선인들은 무엇보다 더불어민주당의 과반수 이상 당선으로 제주의 각종 현안 해결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4.3 특별법의 경우 이번 선거과정에서 최대 쟁점이 됐고 미래통합당 역시 같은 의견을 보인 만큼 현재 20대 마지막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시 을 선거구 당선인>
"이제는 (4·3특별법에 대해) 미래통합당이 응답해야 할 때라고 보여지고 지금 20대 국회서 이 문제를 털고 나가야 제주도가 미래로 한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선거과정에서의 어려웠던 점도 솔직히 털어놨습니다.
<송재호 / 제주시 갑 선거구 당선인>
"위트를 붙여서 하다보니 사실이 허위가 되는 것처럼 비쳐져서 공격 받고 일일이 변명한다는게 그렇잖아요... 있는 사실인데... 캠프에서 말 조심하고 말 안 했으면 좋겠다. 정치라는게 말인데, 말을 아예 안 할거면 선거를 나가지 말아야지 하는 혼자 속앓이를 하는 거죠."
21대 국회에서 입성하면 첫 성과물로 송재호 당선인은 제주특별자치도의 모델을 넣은 분권국가로의 개헌을, 오영훈 당선인은 출신학교 차별금지법을, 위성곤 당선인은 헬스케어타운 내 약학대학 유치로 지역사회 기여를 꼽았습니다.
재선에 성공한 486 정치세대인 오영훈.위성곤 의원과 강창일 의원의 바통을 이어받은 초선이지만 이미 국정운영에 상당부분 관여했던 송재호 당선인에게 주어진 새로운 4년이 제주발전에 큰 역할로 작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게 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제주도의회 재보궐선거 당선인도 살펴보겠습니다.
동홍동과 대천·중문·예래동 2개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승리했고 대정읍 선거구에서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며 검표까지 진행된 끝에 무소속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제주도의회 재보궐선거.
동홍동은 제8대 의회부터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이어지고 있는 전통적인 여당 강세 지역입니다.
이번 재보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대진 당선인이 56.76%를 득표했고 뒤이어 미래통합당 오현승 후보 24.92%, 무소속 김대연 후보 18.31% 순이었습니다.
김대진 당선인은 주차문제 해결과 문화체육복합센터 조기 완공, 주민의 삶의 질과 사회적 약자의 복지향상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김대진 / 더불어민주당 동홍동 당선인>
"부족한 저를 선택해주신 동홍 주민들의 선택에 어긋나지 않는 당당한 동홍동의 일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대천·중문·예래동은 강정마을과 예래휴양형주거단지 등 제주의 굵직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지역입니다.
정치 신예들의 맞대결이 펼쳐진 이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임정은 당선인이 51.47%, 무소속 고대지 후보는 46.76%를 득표했습니다.
임정은 당선인은 복합형 문화복지센터 건립과 중문오일장 현대화사업,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해결 민관협의체 구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임정은 / 대천·중문·예래동 당선인>
"주민 여러분들의 어떤 준엄한 명령과 염원이 깃든 선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항상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지역의 발전과 상생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정읍 선거구는 개표 막바지까지 초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개표결과 근소한 표차이로 재검표가 이뤄졌고 최종적으로 무소속 양병우 당선인이 5천592표, 더불어민주당 박정규 후보가 5천553표를 득표하며 39표 차이로 양병우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양병우 당선인은 마늘수매가 보장과 밭작물 직불제 확대, 영어교육도시 진입로 조기개설, 사회적 약자 지원확대 등을 약속했습니다.
<양병우 / 무소속 대정읍 당선인>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정읍민 여러분 이번에 저를 선택해주신 것은 많은 현안 (해결을 위해) 경륜과 경력을 겸비한 저를 선택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최선을 다해서 대정읍의 많은 발전 그리고 미래를 지향하는 일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들 의원이 도의회에 입성하게 되면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27석에서 29석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제주지역 최종 투표율이 62.9%를 기록했습니다.
무려 20년 만에 최고치인데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시민들의 정치 참여의식이 더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지역 총선 투표율이 62.9%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지난 2000년에 실시된 16대 총선 이후 20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시가 63.8%로 제주시 62.6%보다 높았습니다.
이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를 겪어온 시민들의 정치 참여 의식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었고,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제가 정착한 것도 투표율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강길남 /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공보계장>
"사전투표제도는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돼 있는 투표소에서 누구든지 투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성을 갖고 있고요. 그리고 최근 들어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많은 발길이 이어진 것 같습니다."
다만 전국을 기준으로 봤을 때 평균 투표율인 66.2%보다 낮고 17개 시도 가운데 16번째에 머무르며 적지 않은 과제도 남겼습니다.
개표 현장의 모습도 예전과는 달랐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며 개표사무원과 참관인 모두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했습니다.
개표가 순조롭게 이뤄지며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자 윤곽은 예상보다 1시간 정도 빨리 드러났습니다. 다만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는 당초 계획했던 개표 순서가 뒤엉키며 2시간 정도 결과가 늦게 나왔습니다.
특히 비례대표는 20년 만에 수개표로 진행되면서 이튿날 해가 뜰 때까지 밤샘 개표를 이어가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