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오는 20일부터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섭니다.
단속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폐기물 불법 투기와 소각 행위를 비롯해
종량제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거나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를 단속합니다.
상습 불법투기 또는 소각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횟수에 따라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일반 가정이 아닌
사업장에서 생활폐기물을 무단 배출하거나
매립, 소각하는 경우
횟수에 상관 없이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서귀포시가 마라도와 가파도 주민의 여객선 운임비를 1천원으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추가적인 예산 확보와 함께 제주도, 각 여객선사와 업무협의를 진행중입니다.
현재 마라도와 가파도 주민의 경우 해양수산부의 지침에 따라 최대 50%를 지원받아 운임비로 2,500원과 2,000원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3명이 발생해
누적 환자가 4천 252명으로 늘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어제 4천 400여 건의 진단검사 결과
3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였고
2명은 다른지역 확진자 접촉 또는 해외 유입,
나머지 7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입니다.
특히 제주시 중학교 집단감염과 관련된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환자는 88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3명이며
백신 2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80.3%,
18살 이상 접종률은 93.2%를 보이고 있습니다.
공무원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내년 제주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일정이 공개됐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내년 공개경쟁임용시험 8, 9급 필기시험은
6월 18일, 7급은 10월 29일에 실시됩니다.
특히 내년에는 행정직 9급 공채 필기시험 선택과목에서
사회, 과학, 수학 등 선택과목이 사라지고 직렬별
전문과목들로 치러집니다.
제주도는 내년 2월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입니다.
NH농협은행이 내년 상반기 450명 규모의 공개채용을 실시합니다.
채용 규모는
일반분야 420명과 IT분야 30명 등 모두 450명 입니다.
일반분야인 경우
광역시와 도 단위로 구분해 지역인재를 선발하며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역량 지원자를 우대할 방침입니다.
이번 채용도 연령과 성별, 학력과 전공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서귀포 해상에서 발생한 지진의 원인은
수평으로 이동하는 '주향이동단층'의 움직임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지진 브리핑을 통해
지진의 원인을
단층에 따라 정단층형과 주향이동형, 역단층형으로 구분하는데
이번 제주의 경우
한반도 주변 남해와 서해 해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주향이동단층 운동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일본 지진이나 화산활동과 연관성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단언하기 어렵다며
현재로서는 종합적인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이번 지진으로 인한
해일 발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서귀포시가 지진 발생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시설 점검에 나섭니다.
우선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등 24시간 비상단계에 돌입했습니다.
또 추가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자율방재단과 지역 내 시설 재점검을 진행하고 잇습니다.
서귀포시는
시민들에게 행동요령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해안가 예찰과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여진에 대한 피해에 대비할 방침입니다.
제주시가 탄소중립생활을 실천한 1만 6천가구에 인센티브로 1억 7천만원을 지급합니다.
가정이나 상가 등에서 과거 2년간 월평균 사용량에 비해 5% 이상 에너지 사용량을 감축한 가구입니다.
이들 가구에 대해서는 현금과 그린카드 포인트, 탐나는전으로 인센티브가 제공됩니다.
일부 가구의 경우 인센티브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도 했습니다.
<변미루 기자>
"나이가 너무 적거나, 혹은 많다는 이유로 출입을 금지하는 시설이 늘고 있습니다. 이른바 NO중년, NO키즈존인데요. 이런 문화가 제주에서 얼마나 확산됐고, 그 반응은 어떤지 둘러보겠습니다."
제주지역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하는 사이트입니다.
한 업체가 19살에서 38살까지로 나이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업체도 2030세대만 받고 있어 40대 이상은 출입을 금지한다고 안내합니다.
직접 전화를 걸어 물어봤습니다.
"혹시 40대인데 예약이 가능한가요?"
"아니요. 죄송한데 저희 30대 이하까지만 출입하는 곳입니다."
"주로 오시는 분들이 20대 초·중반인데 많이 불편해하셔서..."
"나이대가 40대지만 막 어르신 같아 보이진 않으시잖아요?"
관광객들의 시선은 엇갈립니다.
중년에 대한 혐오와 차별이라는 시각과 영업의 자유라는 시각이 상존합니다.
<이윤임 / 인천광역시>
"나이를 제한한다는 건 우스운 일인 것 같아요.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서 어디든 갈 수 있고 입장할 수 있잖아요."
<공지섭 / 대구시 달서구>
"상황이 다 있고 사람마다 성향도 다 다른데 무조건 40대 이상은 안 된다고 한다는 것은..."
<고현정 / 울산광역시>
"저도 젊었을 때가 있었으니까 젊은 사람 입장을 이해는 해요."
<관광객>
"그냥 안 가면 되니까. 사실 운영하는 사람 마음이죠."
업주를 직접 만나 이유를 들어봤습니다.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다가 4년 전부터 나이 제한을 두기 시작했다는 안순범씨.
중년의 남성들이 술을 마시고 행패를 부리는 일이 잦아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합니다.
<안순범 / 게스트하우스 운영자>
"약간 술이 들어가면 옆에 있는 손님들이 엄청 불편해하시고 불쾌해하신 분들이 많아요. 그러다 보니까 통제에 신경 쓰는 것 자체가 지치는 거죠 제 입장에서는."
나이 제한은 어린 아이들에게도 적용됩니다.
아이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키즈존은 이미 일상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노키즈존인줄 모르고 방문했다가 헛걸음을 하는 관광객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업체를 알려주는 지도까지 제작됐습니다.
카페는 물론이고 식당과 숙박시설까지, 시끄럽고 위험하다거나 가게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는 등 다양한 이유로 아이들의 출입을 거절합니다.
<노키즈존 관계자>
"동네 분위기가 활발하다기보다 조용한 분위기라 폐를 안 끼치고 싶어서."
그렇다면 당사자인 아이들은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윤예랑 / 제주시 이도동>
"꼭 가야 되는데 못 들어가면 불편하고 화날 것 같아요."
<양하은 / 제주시 아라동>
"아이들은 발언권이 없는데 차별하는 것 같고, 노(NO) 앞에 장애인이나 인종이 붙으면 논란이 되는데 왜 노키즈존은 안 되나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 제주의 한 카페는 다른 고객에게 피해를 주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13살 이하 아동의 출입을 금지했다가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됐습니다.
인권위는 이 카페의 조치에 대해 일부의 사례를 객관적, 합리적 이유 없이 일반화한 것은 명백한 차별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인권위의 판단은 어디까지나 권고에 불과해 법적 효력이 없습니다.
나이나 성별, 국가 등을 이유로 모든 차별을 금지하는 차별금지법이 그동안 국회에서 수차례 발의됐지만 반대에 부딪혀 여전히 표류하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인권 침해뿐 아니라 세대 갈등을 부추길 수 있는 만큼 제도적 제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강성민 / 제주도의회 의원>
"사회적 갈등의 양상을 풀기 위해서 정부 차원이나 제주도의 경우 사회협약위원회에서 논의를 시작했으면 하고, 법과 제도로써 보완하고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한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 합의점을 찾는 게 먼저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무조건적인 배제보다는 서로 부딪히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더 성숙하고 건강한 문화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소영 / 제주대 사회교육과 교수>
"위 세대와 아래 세대가 존재할 때 서로 불편함을 느끼는 건 당연히 있을 수 있죠. 그런데 그러한 갈등 과정, 부딪히는 과정에서 변화해야 하는 것이지 일부를 배제하고 몇 세 이상의 출입을 금지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지 않을까."
영업의 자유냐, 차별이냐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NO중년, NO키즈존.
<변미루 기자>
"당장 결론을 내리기보다 지금 필요한 건 함께 고민하고 정답을 찾아가는 겁니다. 한번 세워진 사회적 장벽이란, 언젠가 우리 모두가 마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카메라포커스입니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이 오늘 오전
지진 발생에 따른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여진 발생 모니터링과 함께
지진 피해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구 권한대행은
제주도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모든 부서에서 대응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한편 지진 발생 이후 제주에서는
현재까지 4건의 민간건축물 재산피해 사례가 접수됐으며,
인명피해와 기반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 제주는 흐리고
오후까지 곳에따가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16도에서 17도로
평년보다 5도 이상 높겠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오후까지
곳에따라 5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5m 높이로 일겠습니다.
내일도 제주는 흐리겠고
새벽부터 10~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어제 지진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모두 110건의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제주시 연동의 한 연립주택의 창문에 금이 가는 등
현장 출동 사례는 모두 4건이며
나머지는 지진의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한 현재까지 공항이나 중부발전소, 화력발전소 등
국가 기간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압 선로나 전기 사고 피해도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진 상황이 완전히 종료될 때 까지
비상 체제를 가동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