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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KCTV News7
02:53
  • 예술작품 앞에서 학생 안전은 뒷전?
  • KCTV제주방송은 지난해,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해 소방차량의 진입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제주제일고등학교 정문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이후에도 교육청은 저작권 문제나 학교 구성원들과의 협의 등을 이유로 이렇다할 후속조치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 추경안 예산심사 과정에서 이 문제가 다시한번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실시된 한 고등학교 소방 안전 훈련입니다. 고층 화재에 출동한 굴절 사다리차가 정문 앞에 멈춰섰습니다. 교내에 들어오려해 보지만 정문 높이에 걸려 결국 진입을 포기합니다. [현장 싱크 119 소방 관계자 ] "여기서 바퀴를 밀려버리면 안돼! 안돼! 과속 방지턱에 뒷바퀴가 올라오면 빼지도 못하고 나가지도 못해 ! " 높이 12미터, 폭 18미터 무게만 30톤으로 국내 고등학교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주제일고등학교 교문입니다. 20여년 전 학교 주변 택지개발을 주도한 LH공사가 불편을 감수한 학교에 감사의 의미로 기증했습니다. 특히 정문 디자인을 국내 실용 미술작품으로 유명한 작가에게 의뢰해 제작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화재 발생시 대형 인명 피해가 예상돼 정문 철거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었습니다. 오랜 학교의 상징물로 동문회 등 학교 구성원들로부터 합의는 물론 작가의 혼이 담긴 작품을 보존하고픈 유가족들을 설득하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제주일고 정문을 둘러싼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제주도의회 추경안 예산 심사 과정에서도 이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도의회 예결위 소속 현지홍 의원은 예술작품이라는 이유가 학생 안전 문제보다 우선 할 수 없다며 소방 차량 진입에 방해가 되는 정문을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교육당국이 작가의 저작권을 이유로 철거에 난색을 보이고 있지만 소방 활동을 방해할 수 있는 대상물은 제외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녹취 현지홍 / 제주도의원 ] "아무리 훌륭한 예술, 중요합니다. 보존하고 가치를 이어 받을 수 있겠지만 학생들의 안전보다 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제주교육당국은 관련법을 검토하고 학교 구성원과의 협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녹취 강동선 / 도교육청 안전국장 ] "법령들을 검토하고 학교와 협의들을 하면서 잘 처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학생 안전과 예술 작품의 보전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해 온 제주교육당국이 어떤 대책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5.04.21(월)  |  이정훈
KCTV News7
00:49
  • 청소년 버스요금 무료, 일부 고3 제외 우려 논란
  • 오는 8월부터 청소년 버스요금 무료화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고3 학생 상당수가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강경문 의원은 현재 시내버스 청소년 무료화 대상은 만 13살에서 18살로 생일이 빠른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학기 중 무료 탑승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이에대해 제주도교육청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무상 탑승이 가능하도록 제주도와 관련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지역 버스요금 무료 대상은 올해부터 만 6살 이상 12살 어린이에 이어 오는 8월부터 중,고등학생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 2025.04.21(월)  |  이정훈
KCTV News7
00:31
  • 제주도휠체어농구단, 올해 첫 전국대회서 3위
  • 제주도휠체어농구단이 올해 첫 전국무대에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에서 펼쳐진 고양특례시장컵 제30회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 출전해 1차전에서 1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지만 B조 2위 춘천타이거즈에 발목을 잡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대신 수원무궁화전자를 누르며 3위를 차지했습니다.
  • 2025.04.21(월)  |  이정훈
KCTV News7
00:53
  • "제주일고 조형물 정문 소방활동 방해, 철거해야"
  • 화재 발생에 따른 소방활동 방해 논란을 빚고 있는 제주제일고등학교 정문에 대한 철거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현지홍 의원은 오늘(21일)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1차 추경안 심사과정에서 25년 전 LH로부터 기증받은 제주일고의 정문이 예술적 가치를 갖고 있지만 구조상 대형 소방차량의 진입을 어렵게 해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교육당국이 정문을 디자인한 작가의 저작권을 이유로 철거에 난색을 보이고 있지만 법률상 안전 등의 이유로 소방활동에 방해가 되는 경우 철거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제주교육당국은 관련 법령을 검토하고 학교 구성원과의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2025.04.21(월)  |  이정훈
KCTV News7
00:24
  • 부활절 맞아 곳곳에서 종교 행사 잇따라
  •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을 맞아 도내 개신교와 가톨릭에서서 종교 행사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오늘(20일) 제주지역 교회와 성당에서는 예배와 미사가 열려 그리스도의 부활 의미와 오늘날에 주는 메시지를 되새겼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부활절을 맞아 도민들에게 부활의 메시지가 위로와 용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 2025.04.20(일)  |  이정훈
KCTV News7
00:37
  • 제주서 KPGA 정규대회 2주 연속 개최
  • 제주에서 국내 남자프로골프 정규대회인 ‘KPGA 클래식’과 ‘SK텔레콤 오픈이 잇따라 열립니다. KPGA 클래식은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에서 , SK텔레콤 오픈은 다음달 15일부터 18일까지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립니다. 특히 KPGA 클래식은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KPGA 주관 정규대회입니다. 두 대회 기간에는 제주 골프 유망주들과 프로 선수들이 동반 출전하는 재능나눔 행복라운드 등 다양한 갤러리를 위한 행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 2025.04.20(일)  |  이정훈
KCTV News7
00:43
  • 일본 통국사서 재일본 4.3 위령제 봉행
  • 이웃나라 일본에서 제주4.3희생자의 넋을 위로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오늘(20일) 일본 오사카 통국사에서는 재일본 제주4·3희생자 위령제 실행위원회 주도로 제77주년 제주 4.3희생자 위령제가 봉행됐습니다 위령제에는 재일본 4.3유족회, 제주 4.3평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한편 각계 인사의 추도사와 추도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위령제를 전후해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안내 부스를 별도 운영하며 4·3희생자 보상금과 가족관계 정정 신청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 2025.04.20(일)  |  이정훈
KCTV News7
00:48
  • 제주 휘발유 가격 리터당 1천715원..전주比 6원 하락
  • 국내 기름값이 10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제주지역은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천715원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3.8원 하락한 천644.8원을 보였습니다. 경유 역시 같은 기간 리터당 13.6원 내린 천511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리터당 천715원으로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았습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리터당 천655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는 천622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 2025.04.20(일)  |  이정훈
KCTV News7
00:38
  • 오는 30일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일제 단속
  • 제주도 소방안전본부가 오는 30일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 차량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입니다. 이번 단속은 각 소방서 단속반과 의용소방대, 행정시가 합동으로 도내 전역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합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소화전 주변 5미터 이내 주정차한 경우에는 승용차는 8만원, 승합차는 9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소방안전본부는 소방시설 주변 주·정차 금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재난현장 골든 타임 확보를 위해 해마다 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2025.04.20(일)  |  이정훈
KCTV News7
00:44
  • 해외 파견 제주 청년 예술인 29일까지 모집
  • 해외에서 문화예술활동을 펼칠 제주 청년 예술인을 공개 모집합니다. 제주도는 제주 청년예술인들의 국제무대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프랑스와 싱가폴, 일본과 중국 등 7개국에서 열리는 글로벌 예술 축제와 창작 프로그램에 파견할 예정입니다. 신청 대상은 1985년 이후 출생한 제주 거주자로 시각예술이나 공연예술, 디자인과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문화예술인입니다.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ㅈ제주국제연수센터에서 접수하며 파견지 언어나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합니다. 선발된 참가자에게는 항공료와 체재비 일부가 지원됩니다.
  • 2025.04.20(일)  |  이정훈
KCTV News7
00:36
  • 제주 농민 감소율 전국에서 가장 높아
  • 제주지역 농민 인구가 줄어드는 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2만9천125가구로 1년 전인 3만357가구보다 천2백여가구, 4.1% 줄어든 겁니다. 이 같은 농가 감소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습습니다. 특히 60살 이상의 농민은 전체 농가의 69%로 가장 높았습니다. 제주지역 어가는 2천599가구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습니다.
  • 2025.04.20(일)  |  이정훈
KCTV News7
02:18
  • 도민 화합의 장…제주도민체전 개막
  • 제주 도민의 화합의 장인 도민체육대회가 오늘 제주시 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막했습니다. 사전 경기로 마을별 줄다리기와 줄넘기 대회가 진행됐는데요. 참가자들은 승패를 떠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다란 줄에 수십명의 사람들이 붙었습니다. 저마다 장갑을 낀 채 줄을 움켜진 모습에선 비장함도 엿보입니다. 큰 징소리에 맞춰 각 마을의 자존심을 내건 참가자들의 대결이 시작됩니다. 팽팽하던 줄은 마을 한쪽에서 균형을 잃더니 손쉽게 승부가 납니다. [ 인터뷰 정미용 / 참가자 (애월읍) ] "너무 좋아요. 스트레스가 확 날아간 것 같아요. 다 우승할 거예요 " 경기장 다른 한쪽에선 단체 줄넘기가 한창입니다. 구호에 맞춰 다같이 줄을 넘어보지만 연습한 것 만큼 호흡이 맞지 않습니다. 주어진 2분 이내 가장 많은 점프 횟수를 기록한 팀이 상위 라운드로 올라 가는 방식에 참가 선수들은 애가 탑니다. 결국 침착하게 찰떡 호흡을 맞춘 팀이 예선전을 통과합니다. [ 인터뷰 김영관 / 참가자 (대륜동) ] "첫 경기인 만큼 선수들도 부담을 가졌던 경기였던 것 같은데 평소에 연습했던 결과가 그대로 잘 반영되어서 표선을 이겼지만 이거에 대해 자부하지 않고 결승까지 꼭 진출해 좋은 결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제59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개막했습니다. 사흘동안 제주종합경기장 애향운동장을 주 경기장으로 도내 67개 경기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51개 종목에 만5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읍면동에서 단체종목 참가에 관심이 커지며 지난해보다 천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생활체육 선수는 물론, 엘리트 선수들도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생활체육인과 전문가가 한데 어우러져 각 마을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이번 제주도민체전은 이번 주 일요일까지 이어집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5.04.18(금)  |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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