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단기 전학을 오는
이른바 농어촌 유학생들에 대한 지원 근거를 담은 조례안이
졸속 추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고의숙 의원은
제주교육당국이
의회와 충분한 사전 협의 없이
지원 대상 학교 선정이나 예산 설명회까지 마무리했다며
관련 조례 개정이 제때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학교 현장의 혼란을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지적했습니다.
도교육청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에 적정 학생수를 유지시켜
교육과정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다른 지역에서 제주로 전학오는 학생에게
거주비 지원 내용을 담은
농어촌 유학 활성화 지원 조례 개정안을 제출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유보통합 시범사업을 확대 운영합니다.
이를 위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각 3곳을 대상으로
이른바 '어-초 이음 교육'
'거점형 돌봄 기관'으로 나눠 운영할 계획입니다.
교육청은
지난해 9월부터
6군데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으로 운영했고
지난 1월 보호자 조사에서는 98%의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앞으로 제주4.3희생자 추념일에
제주도내 학교들도
휴업하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양병우 의원은
제주 4.3추념일이 지방공휴일으로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들이 쉬는데 반해
학교 교직원들은 출근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제주교육당국의 입장을 따졌습니다.
답변에 나선 최성유 행정부교육감은
교사들은 국가직 공무원들로
지방공휴일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지만
제주 4.3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앞으로 추념일 당일 휴업을
권장하도록 안내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18년 4.3희생자들의 희생의 의미를 기억하기 위해
4.3희생자 추념일을 지방공휴일로 공포했습니다.
주말인 오늘(12일) 제주에는 산간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에 강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한라산 삼각봉에 초속 20m의 강풍이 부는 등
모레(14일)까지 산간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10에서 40㎜의
강수량이 예상되고
산간에는 10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동반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제주에 강풍으로 주말 항공편 결항이 줄을 이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2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 산지에 강풍주의보가 발효했고
오후 2시에는 제주도 산지와 남부 중산간 지역에
호우특보가 추가로 발효됐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공항에는 오후 1시 20분부터
제주항공과 춘추항공의 부산·상하이행 항공편이
사전결항 조치되고
이어 대한항공과 에어부산, 아시아나항공의 항공편도
잇달아 결항됐습니다.
궂은 날씨에 연동 희망 음악회가 오는 26일로 연기됐습니다.
제주 연동 주민센터는 어제(11일)에 이어 오늘(12일)
제주시 누웨마루거리 야외무대에서 연동 희망 음악회를 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강우와 강풍 예보로 안전 사고에 대비해
음악회를 오는 26일 저녁 7시로 연기해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6일 연동 희망 음악회에는 양지수와 류준영, 정온달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제주에서 발생하는 산악 안전사고 10건 중 4건은
봄철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산악 안전사고 2천107건 중 봄철에 발생한 사고는 880건으로
전체의 41%를 차지했습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에 발생하는 사고 비율이
34%로 평일보다 높았고
시간대는 낮 12시에서 오후 3시 사이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원인별로는 조난으로 인한 산악 안전사고가 전체의 52%로
가장 많았고
실족과 추락, 개인질환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업 중 4.3 비하 발언 논란을 빚은 제주시 모 고등학교 해당 교사가
사과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A 교사는 학교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자신이 수업중
유전자나 DNA, 각인 등의 단어를 썼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그런 단어를 썼다고 하더라도 전혀 4·3에 대해 비하하거나 문제로 지적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학교도 입장문을 통해 당시 학생들도 발언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았다는 취지의 학년 설문 결과를 공개하면서도
이번 사태에 대한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노력을 약속했습니다.
한편, 이번 논란은 지난 달 촐 해당 교사가 수업 중 학생들이
호응이 없자 "4·3 유전자가 흘러서 그래"라는 발언을 했다'는 내용의 대자보를 학내에 게재하면서 공론화됐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농기구가 보급됩니다.
제주도와 환경부, 제주테크노파크는 올해부터 3년 동안
300대의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활용제품을 보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제품은 높은 지역에서의 작업이 가능한 농기구와 이동 로봇 제품으로
3㎾h급입니다.
또 가로등이나 마을 공동시설 전력 저장 장치로도 활용됩니다.
제주도는 해당 제품을 무료나 저렴한 비용으로 보급할 예정으로
5년까지 사용을 보장할 전망입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금리가 2.25%로 인하됩니다.
제주도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후속 조치로,
오는 21일 신규 대출자를 대상으로 이 같은 금리를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평균 5천만 원 대출을 이용하는 소상공인 만여 명을 기준으로 연간 12억원 가량의 이자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프로축구 제주 SK FC가 내일(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북과 격돌합니다.
현재 제주는 2승 1무 4패 승점 7점으로 10위를 기록중입니다.
제주는 오는 16일 코리아컵을 포함해 이달 동안 4경기를 소화할
예정인 가운데 이 가운데 3경기자 원정 일정입니다.
제주는 지난 6일 광주와의 원정에서 0 대 1로 패했습니다.
주말인 오늘 제주는 흐리고 중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한라산 삼각봉에는 30밀리미터를 , 진달래밭 28밀리미터
영실은 26밀리미터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20.3도,
서귀포 19도, 성산 17.7도 고산 18.7 등으로 어제와 비슷했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 많아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7도에서 10도
오늘보다 4도 이상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당분간 강풍이 불면서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2에서 4m 높이로 높게 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