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제주SK FC가
안방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섭니다.
제주SK는 모레(20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9라운드 홈 경기에서 포항과 격돌합니다.
현재 제주는 2승 2무 4패 승점 8점으로 리그 10위를 기록중입니다.
특히 코리아컵을 포함해
최근 원정 3연전에서
1무 2패의 부진에 빠지면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2026학년도 전국 의대 모집인원이
증원 이전 규모인 3천58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의대 정원을 2천 명 늘린 지
1년여 만에
다시 증원 전으로 되돌아가게 된 셈인데요.
지난해부터 대입에 커다란 변화가 생기면서
수험생과 학부모의 혼란은 물론 불만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이 취
증원 이전 규모인 3,058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전국 대학 총장과 의대 학장단의 건의를 받아들였다고 밝혔습니다.
[녹 이주호 / 교육부 장관 ]
"2026학년도에 한하여 대학에서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2024학년도 입학 정원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추진하겠습니다.
"
이에 따라 지난해 2월 의대 정원을 5천58명으로
2천 명 늘린 지 1년여 만에
다시 증원 전 수준으로 되돌아가게 됐습니다.
제주대 의과대학인 경우 올해 60명을 선발했지만
다시 2024학년도 정원과 같은 수준인 40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녹 김일환 / 제주대 총장 (지난 9일) ]취
"2026년도 (의대) 입학정원은 아마 3천58명이 될 가능성이 많은 것 같습니다.그러면 저희 대학교 같은 경우는 40명이 되는 겁니다. "
오락가락한 정부의 입시 정책에 혼란스러운 건 수험생과 학부모들입니다.
정부의 정원 동결 결정이 전해지자
올해 의대 정원 증가를 기대했던
수험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선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고 3은
학생 수가 많은 황금돼지띠인데다
재수생 쏠림마져 예상되는데
의대 정원까지 작년보다 줄어들면서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나 진학 지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남영식 / 00입시학원 원장 ]
"현재 고3 인원이 전국적으로 작년 인원보다 좀 더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대 증원에 대한 기대를 했다가 줄어드는 바람에
입시 지도하는 데 있어서나 학업 지도 목표를 갖고 있는 데
불편함이 많이 생겼고요. "
갑작스런 의대 증원 결정부터 동결까지
정부의 오락가락한 입시정책에
애꿎은 교육 현장만 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이
효과적인 특성화고 취업 지원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조사는
이달 말까지 특성화고 3학년을 대상으로 이뤄집니다.
설문은
학과와 학교생활 만족도, 졸업 후 진로 등으로 구성됐으며
설문 결과는
특성화고 진로 지도와 취업 지원 프로그램 준비에 활용됩니다.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내일(18일) 제59회 제주도민체육대회에 참석합니다.
유 회장은
내일(18일) 제주시 애향운동장에서 열리는
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어 신진성 도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
종목별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주 체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입니다.
유승민 회장은
지난 1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 이기흥 회장 등 5명의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제59회 제주도민체육대회를 밝힐 성화가
오늘(16일) 제주시 삼성혈에서 채화됐습니다.
성화 채화는
제주도 삼성재단의 주관으로
도민 체전의 성공 개최와
도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제천례를 봉행하며 이뤄졌습니다.
성화는 첫 번째 주자인
김태종 제주시 이도1동 주민자치위원장에게 전달됐으며
2천 25명의 주자가 참여해
대회 개막일인 18일 제주시 애향운동장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올해 도민체전은
선수와 임원 등 1만 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모레(18일)부터 사흘동안 도내 66개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세월호 11주기를 맞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성명서를 내고
다시는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사회를 되돌아보며
이 날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추모 플래카드와
계기수업 자료 등을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그 날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교육하겠다는 뜻을 덧붙였습니다.
제59회 도민체육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체전 공식 성화가 채화됐습니다.
특히 이번 성화 봉송에는
올해 2025년을 기념하고
제주 도민 모두가 참여한다는 의미를 담아
2025명의 봉송 주자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탐라 시조인 삼을라의 위업을 기리는 삼성혈
개최지인 제주시 김완근 시장이
초헌관으로 나서
하늘에 절을 하고 술잔을 올립니다.
제주도민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비는 천제를 봉행하는 겁니다.
천상의 칠선녀가 성무를 추며
하늘의 기운을 모은 뒤
주선녀가 성화를 밝힙니다
제59회 제주도민체육대회 공식 성화가 제주시 삼성혈에서 채화됐습니다
삼성혈에서 공식 채화된 성화는
제1 주자에게 인계돼
봉송 첫날 36개 구간을 돌고 제주시청에 안치됐습니다.
이후 대회 개막일인 18일 제주시 3개 구간을 돈 뒤
주경기장인
제주종합경기장 애향운동장으로 입성해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성화 봉송에는 2025년을 기념하고
도민 모두가 참여한다는 의미를 담아
모두 2025명의 주자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종 / 성화 봉송 1주자 ]
"이번에 봉송 1주자로 뛰어야 됐는데 가문의 영광입니다.기분도 좋습니다.많은 도민들이 준비를 많이 하셨는데 사고 없이 최선을 다하는 대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오는 20일까지 사흘동안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1만5천여 명이 출전해
애향운동장을 주 경기장으로 도내 67개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지난 대회와 달리 장애인부를 분리해
12세, 15세, 18세 이하부와
일반부로 나눠 51개 종목으로 치러지게 됩니다.
특히 내년 전국체전 제주 개최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리허설 성격으로
대회 개막식부터 축제 열기를 담기 위한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됩니다.
[인터뷰 신진성 / 제주도체육회장 ]
"3일간 성화가 도 전역을 뛰게 되는데 2025명이 2025년을 기념해서 뛰게 됩니다. 특히 내년 전국 체육대회 리허설 성격을 띄어서 뛰게 됩니다.
다양한 퍼포먼스도 있고 많이 준비를 했습니다. "
KCTV 제주방송은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스포츠를 통한 제주도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제주도민체육대회 개막식 실황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뽑는
교육감 선거의 출마 자격을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또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고정된
제주도교육청의
보통교부금 법정률을 상향 요청할 수 있는 근거마련도 이뤄집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주특별법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제주도에 요청했는데
모두 쉽지 않은 현안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방선거에서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는
5년 이상의 교육경력이나
교육행정 경력 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다른 시, 도교육감 선거인 경우
3년 이상을 요구하는 것과 비교하면 문턱이 높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교육감 선거 출마 자격을
다른 시도 처럼 완화하는 방안이 다시 추진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교육경력을 현행 5년 이상에서
3년 이상으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법 교육 분야의 제도개선 과제를 정해 제주도에 제출했습니다.
[전화녹취 제주도교육청 관계자 ]
"교육감직에 대한 높은 진입 장벽이 되거나 주민 참여를 저해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돼 형평성에 맞게 자격 요건을 완화하는 제안을 했습니다. "
이번에 마련된 제도개선안은 모두 11가지입니다.
cg-in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둔 학교법인이라도
제주에서 운영중인 학교에서
중요한 사건 등이 발생할 경우
제주도교육청에 지도 감독권을 부여하거나
제주 특성을 반영한
교과서 개발이나 선정과정에 자율권을 확대하는 방안,
그리고 국제학교에서 일반학교로 전학가는 경우
해당 학생의 국제학교 생활 기록을
전입 학교에
의무적으로 송부하도록 내용을 담았습니다.
cg-out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후 고정된
제주도교육청의
보통교부금 1.57%의 산출방식도 제도개선과제에 포함했습니다.
AI디지털교과서 등 새로운 교육정책이 시행될 때마다
교부금 산정 비율이 고정돼 있어
지방 교육재정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기본적으로 1.57%를 유지하되
교육 재정에 영향을 주는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경우
제주도교육감에게
보통교부금 산정 비율 상향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이번에 담았습니다.
하지만 교육감 출마 자격 완화는
이전에도 제출된 바 있지만 당시 정부에서 반대한 바 있고
보통교부금 조정건 역시 기준이 애매모호해
제도개선과제로 선정될 지 미지수입니다.
여기에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시행중인
교육의원 제도가
내년 6월 말로 일몰되지만
이와 관련한
제주도교육청 차원의 후속 대책은
이번 제도개선 과제에 전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제 59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알리기 위한 성화가
내일(16일) 제주시 삼성혈에서 채화됩니다.
이번 성화는
당초 개막식 하루 전날인 17일 오전
제주시 아라동 산천단 제단에서 채화하기로 예정됐지만
계획이 변경돼
삼성혈에서 진행됩니다.
내일 아침 7시 30분 제주시 삼성혈에서 채화된 성화는
주자와 차량 등을 통해
제주도내 36구간을 이동한 뒤
대회 개막일인 18일 제주애향운동장에서 불을 밝히게 됩니다.
한편 올해 도민체전은 20일까지 사흘동안
선수와 경기 임원 등
1만 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시 일원 66개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제주교육공무직 근로자들이
산업재해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건강권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오늘(15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학교 급식실에서 많은 폐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제주교육당국의 환기시설 개선은 더디고
급식실 결원 문제는
해마다 심각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육공무직 상당수가
여전히 법의 적용 대상에서 배제돼 있다며
결원 충원과
교육공무직에게 산업안전보건교육 실시 등을 요구했습니다.
제주도교육감 선거 출마 자격을 완화하는 제도 개선이 재추진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11건을
제주특별법 8단계 제도개선 교육 분야 과제로 선정해
제주도에 제출했습니다.
주요내용을 보면
제주도교육감 선거 출마 자격을
현행 교육 관련 경력 5년에서 3년으로 완화합니다.
이 밖에도
교육청의 보통 교부금 산정률을
현행 1.57%에서 조정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한편 교육감 선거 출마 자격 완화는
지난 7단계 제도개선과제에 포함됐지만
정부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2018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일을 지방공휴일로 지정했는데요.
하지만 제주도청을 비롯한 산하 공공기관과 달리
교육청이나
특히 각급 학교 모두
정상적으로 근무하며 의미를 퇴색하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뒤늦게나마
4.3 추념일에
학교 재량 휴업을 권장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는 지난 2018년 4.3희생자추념일을 지방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이 날 만큼은 잠시 일상을 멈추고
희생자들을 기리며
화해와 상생의 4.3 정신을 되돌아보자는 취지입니다.
이에 따라 4.3 국가추념일에는
추념식 관련 부서 등 일부 부서를 제외하고
제주도와 산하 기관들 모두 휴무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 4.3을 가르치고 배우는 학교의 상황이 다릅니다.
지방공휴일은
자치단체의 조례로 지정돼
교사와 같은
국가공무원에게는
효력이 미치지 못해 휴무를 강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2023년 4.3국가추념일 지방공휴일 참여 권고 대상에
학교를 명시하는 조례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변화는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교육당국이
앞으로 4.3국가 추념일에
학교도 휴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제주4.3 국가추념일이 지방공휴일로 지정됐지만
학교 교직원들은
휴무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최성유 행정부교육감이
앞으로 학교에
휴업을 권장하는 안내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녹취 양병우 / 제주도의원 ]
"교육감님도 만약에 이 자리에 섰을 때 이건 우리 일이 아니고 도지사의 일이다. 교육공무원이나 교육은 관계가 없는 일이다. 지금은
이 상태로 가고 있다고 본 의원이 보이거든요."
[녹취 최성유 / 도교육청 행정부교육감 ]
"교원들이 국가직이기 때문에 그날 당연히 못 쉬지만 예를 들어
그날을 휴업일로 하도록 교육감님이 학교에 안내를 한다든가 그렇게 해서 그날 쉴 수 있도록 이렇게 하는 방향으로... "
그동안 교육당국은 4.3추념식을 전후해
평화인권 교육 주간으로 운영하면서 4.3관련 행사를 마련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방공휴일이란 이유로
일부만 참여하는
반쪽짜리로 전락한 가운데
제주교육당국이
뒤늦게나마 전향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앞으로 제주 4.3추념식의 모습에 어떤 변화가 생길 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