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4.3 비하 발언 논란을 빚은 제주시 모 고등학교 해당 교사가
사과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A 교사는 학교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고 자신이 수업중
유전자나 DNA, 각인 등의 단어를 썼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그런 단어를 썼다고 하더라도 전혀 4·3에 대해 비하하거나 문제로 지적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학교도 입장문을 통해 당시 학생들도 발언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았다는 취지의 학년 설문 결과를 공개하면서도
이번 사태에 대한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노력을 약속했습니다.
한편, 이번 논란은 지난 달 촐 해당 교사가 수업 중 학생들이
호응이 없자 "4·3 유전자가 흘러서 그래"라는 발언을 했다'는 내용의 대자보를 학내에 게재하면서 공론화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