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2(수)  |  문수희
지어진 지 30년이 지나 노후된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을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공연장 일대를 문화와 관광, 상업 기능이 집적된 복합 시설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인데요. 첫 주민 공청회에서는 대규모 시설 조성에 대한 기대와 함께 원도심 상권과의 상생, 주민 소통을 주문하는 목소리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1995년 조성된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 전국 최초의 야외공연장으로 제주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지만 어느덧 30년이 지나면서 시설 노후화와 안전 문제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제주도가 이 일대를 도시 재생의 새로운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변공연장과 공영주차장 일대 1만 3천 제곱미터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의 대규모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겁니다. 실내외 공연장을 비롯해 k컬쳐와 엔터테인먼트 기업, 청년 취창업 지원 공간과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현재 국토부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 심사를 밟고 있는데 최종 선정되면 국비 250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를 투입해 2032년까지 조성 계획입니다. <유영철 / 탑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용역 책임기술자> “공연장과 주차장 등 이런 시설을 포함해서 추가적으로 기존 공공과 민간에서 유입해서 사람들이 좀 더 모일 수 있고 이용할 수 있는 좀 더 복합적인 공간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첫 주민 공청회에서는 이 같은 사업 내용 공유화 함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우선 기존 해변 공연장을 재구성하는 만큼 야외뿐 아니라 대규모 실내 공연장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탑동을 단순한 공연장이 아닌 제주 문화의 새로운 엔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오능희 / 제주음악협회장> “제주신항에서 들어오는 수 많은 관광객과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종합 예술 제작 규모의 대규모 공연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규모 자본 유입으로 인해 기존 원도심 상권이 밀려나는 이른바 젠트리피케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김남철 / 로컬크리에이터> “혁신지구의 성장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가 외부 기업과 부동산 가치에만 집중되지 않고 기존 상인과 로컬 기업, 지역 크리에이터의 매출과 안정적인 사업을 유지하는 구조로 초기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지역 주민들은 외형적 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주민 혜택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지적과 녹지 공간 확보 필요성도 언급됐습니다. <고정언 /제주시 삼도동> “자칫 일방적인 프로젝트를 이야기하면서 주민과의 대화, 주민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 먼저 선결되고..." <이재성 / 제주시 삼도동> “높은 건물이 들어서면 보안 등급이 올라갈 경우도 상당히 많은데 지역 주민들이 편하게 쓸 수 있는 공원은 어디서 찾아야 할 것인가...이런 것에 대한 배려가 안된게 아닌가" 30년 된 공연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개발이 추진되는 가운데 탑동의 새로운 변화가 기존 원도심의 문화와 상권, 주민들의 삶까지 함께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그래픽 : 현유엄)
이 시각 제주는
  • 어촌 이주민 주택·창업 자금 융자지원
  • 제주도가 어촌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주택과 창업 자금을 융자 지원합니다. 대상은 2010년 이후 어촌으로 이주해 어업에 종사하는 가정으로 신청은 7월 31일까지 양 행정시로 하면 됩니다. 지원 분야는 주택과 어업 관련 창업 지원비로 창업자금은 2억, 주택 구입비는 최대 4천만 원입니다. 융자조건은 연 이자 2%에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입니다.
  • 2015.05.31(일)  |  김용원
  • 행정부지사 출신 방기성 안전정책실장 '직위해제'
  • 제주 행정부지사를 지낸 방기성 안전정책실장이 배우자의 부적절한 취업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조사를 받은 뒤 직위해제됐습니다. 국민안전처는 방 실장이 제주 행정부지사로 재직할 당시 배우자가 도내 중소기업의 홍보임원으로 취업한 뒤 실제 근무를 하지 않고 급여를 받았다는 의혹에 따라 어제(29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전처는 방 실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편 방 실장은 자신의 직무와 배우자의 취업에는 관련성이 없다며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2015.05.30(토)  |  이경주
  • 다음달부터 3개월 동안 소라 포획·채취 금지
  • 다음달부터 3개월 동안 도내 마을어장과 연안에서 소라를 포획하거나 채취하는 행위가 전면 금지됩니다. 이 같은 조치는 소라의 자원보호를 위한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른 것입니다. 이 기간에 소라를 포획하거나 채취하다 적발되면 최고 1천만원의 벌금을 부과받게 됩니다. 제주도는 금지 기간에 마을어장과 연안에서 소라 불법 채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 2015.05.30(토)  |  조승원
  • 다음달부터 해수욕장 수질 인터넷 공개
  • 다음달부터 해수욕장의 수질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전국 해수욕장 수질조사 결과를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해수욕장 개장기간 2주에 1회 이상 수질조사가 실시되며 그 결과가 자치단체 홈페이지와 해수부 해양환경정보망 등에 공개됩니다. 그동안 해수욕장 수질조사는 개장기간과 개장과 폐장 전후 1개월 이내에 한번씩 대장균과 장구균 검출 여부를 조사해왔습니다.
  • 2015.05.30(토)  |  최형석
  • 소년체전 개막…수영서 첫 금메달
  • 스포츠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늘(30일) 개막해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25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출전한 제주선수단은 대회 첫날 수영에서 첫 메달이자 값진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수영 다이빙 3미터 스프링 남자 초등부 결승전 경기 제주 대표로 출전한 외도초등학교 김대운선수가 호흡을 다듬고 다이빙 대에서 발을 뗐습니다. 이윽고 몸이 회전을 거듭하더니 물 속으로 쑥하고 빨려 들어갑니다. 완벽한 다이빙에 관중석에선 환호성이 터저 나옵니다. 이번 전국체전에 참가한 제주선수단에 안긴 첫 메달이자 금메달인 순간입니다. 같은 경기에 출전한 쌍둥이 형인 김대준이 아쉽게 입상에 실패했지만 동생이 따낸 금메달로 시상대에선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냈습니다. [인터뷰 김대운 / 수영 다이빙 남초부 3M 스프링 (외도초) ]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 따는 것이 꿈이었는데 따니까 진짜 좋아요. 국가대표 돼서 올림픽에서 금메달따고 싶어요. " 전국소년체전 막이 오르고 나흘동안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만7천여 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는 모두 35종목을 놓고 그동안의 기량을 겨루게 됩니다. 이번 대회 670여 명을 출전시킨 제주선수단은 대회 첫날 태권도, 수영, 레슬링 등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특히 레슬링 남자중학부 그레꼬로만형 35킬로그램급에 출전한 양성철이 우승을 차지하는 등 레슬링에서만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추가하며 선전했습니다. [ 인터뷰 양성철 / 레슬링 남중 G39㎏급 금메달 (제주서중) ] " 이번에 메달따서 다음부터는 더 열심히 하고 노력해 좋은 성적 내겠습니다." 육상 경기가 펼쳐진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는 비날씨 탓에 기록은 좋지 않았지만 메달 주인공들은 하나,둘 가려졌습니다. 이번 대회 25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노리는 제주선수단은 대회 첫날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내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들어갑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 2015.05.30(토)  |  이정훈
  • <해수욕장> 야간개장 폐지·단축 운영…상인 불만
  • 최근 KCTV 뉴스에서는 해수욕장 관리 주체가 해경에서 제주도로 바뀌면서 안전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그 여파가 야간 개장 폐지와 운영기간 축소로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여름 특수를 놓치게 된 주변 상인들은 벌써부터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칠흑 같은 밤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시원한 바닷물이 열대야의 무더위를 잊게 해줍니다.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야간에 개장하던 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스탠드업> "하지만 올해에는 야간에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풍경을 찾아볼 수 없을 전망입니다. 제주도가 야간개장을 폐지하는 쪽으로 잠정 결정 내렸기 때문입니다." 해수욕장 안전 관리에 대한 책임 기관이 해양경비안전본부에서 올해부터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로 바뀌면서 물놀이객들의 안전을 관리할 인원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해수욕장 안전 관리에 투입됐던 해경 인력이 절반 넘게 빠져나가 민간 관리요원으로 보충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 제주도 관계자 > 안전요원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바다에 물에 들어가는 것을 통제할 수가 없어요. 행정에서 공식적으로 야간 개장한다고 할 수 없다는 거죠. 이 뿐만 아니라 해수욕장 운영 기간도 짧아지게 됐습니다. 보통 6월 마지막주에 개장해 9월 중순즘 폐장하던 해수욕장이 올해는 일괄적으로 7월과 8월 두달 동안만 운영됩니다. 야간 개장이 폐지되고 운영 기간도 짧아지면서 주변 상인들은 여름 특수를 놓치게 됐다며 불만이 큽니다. < 강창호 / 이호동 현사마을상인연합회장 > 야간 개장을 안하게 되면 지역경제에도 문제가 있지 않을까. (야간 에) 3시간 정도 물놀이를 못하면 손님들이 오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해수욕장 관리 주체가 바뀌면서 안전 관리와 주변 상권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 2015.05.30(토)  |  조승원
  • 道, "보조금 방식 부가세 환급제 실효성 의문"
  • 관광객에 대한 부가세를 환급하는 제도가 제주지역에 도입되더라도 실효성이 없을 것이란 의견이 제주도 내부에서 나왔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제주대 행정대학원 세미나실에서 부가가치세 상당액 환급제도에 대한 토론회를 열고 실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제주도는 현황 보고를 통해 3년 동안 한시적으로 연간 100억 원을 보조금 형태로 지원받아 환급하더라도 환급액에 비해 절차가 불편하고 예산이 한정되는 등 실효성이 불투명하다고 밝혔습니다. 토론에서는 실효성 측면에서 의문이 든다는 주장과 함께 관광 진흥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시범 운영해봐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기도 했습니다.
  • 2015.05.29(금)  |  조승원
  • 정부 재정개혁 방침 국고 확보 '비상'
  • 정부가 강도 높은 재정개혁 방침을 내세워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국고보조금으로 신청한 1조 6천억원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도청 회의실에서 행정부지사 주재로 보고회를 열고, 국고보조금 확보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확보한 것보다 35% 많은 1조 6천 275억 원의 국고보조금을 신청했는데, 정부가 강도높은 재정개혁에 나섬에 따라 신청액 모두를 확보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주도는 사업의 필요성을 알리 수 있는 논리를 개발하고 명예도민 등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 2015.05.29(금)  |  조승원
  • 기부채납 한다는데…"민원때문 안돼"
  • 개점을 앞둔 롯데 면세점이 주차 대책으로 주차빌딩을 짓고 이를 기부채납 하겠다는 의향을 제시했지만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인데요. 하지만 해당 부지는 이미 제주시의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 계획에 포함돼 있어 지방재정을 아낄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차버렸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연동 롯데시티호텔에 들어서는 롯데 면세점. 다음달 개점을 앞두고 교통 혼잡과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주변 3곳의 주차장 조성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이 보다 앞서 바로 뒤편 공영주차장 부지에 주차빌딩을 짓고 이를 제주시에 기부채납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설계용역까지 마쳤지만 제출하지 못했습니다. 공사비는 45억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한 개 층은 롯데 면세점 전용으로 쓰고 나머지는 모두 일반에 개방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다 주차장도 임대료를 내고 사용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제주시의 반대로 결국은 보류됐습니다. 공사소음과 조망권 등 지역주민의 민원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특히 제주시는 주차빌딩 보다 당장의 주차난 해소 대책이 먼저라는 겁니다. <전화 인터뷰:제주시청 관계자> "지역주민 공감대도 형성해야 되고, 기부채납방식으로 하게되면 민투법에 의거해서 절차이행 하다보면 2년 이상 소요가 되는데..." 여기에 기부채납 받은 이후 주차빌딩이 노후되면 시설 개선비를 추가 투입해야 해 부담이 된다는 입장입니다. <브릿지:최형석 기자> 하지만 이 일대는 제주시의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에 이미 포함돼 있습니다. 수십억원의 혈세가 들어간다는 얘기입니다. 주차장 복층화 사업은 빠르면 2년 후 추진될 예정으로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3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사업이 계획된 이상 사기업에서 수십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걸 굳이 반대하는 이유에 선듯 수긍이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롯데시티호텔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는 주차빌딩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최근 열렸던 교통영향분석 개선대책 심의위원회에도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십억원의 혈세를 아낄 수 있는 기회를 행정이 스스로 차버린건 아닌지 아쉬운 대목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 2015.05.29(금)  |  최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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