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0(금)  |  김경임
전공의 이탈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전국 의대교수들이 오늘(10일) 하루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제주대 의대 교수협의회도 동참을 예고했지만 우려와 달리 별다른 특이사항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제주대병원 측은 오늘 실제 휴진에 참여한 교수는 없으며 모두 정상적으로 진료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주대학교 의대 교수협의회는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진 과로를 막기 위해 교수들의 자발적 의지에 따라 평일 휴진을 예고했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56
  • 잇따르는 절벽 붕괴, 실태조사 시급
  • 천연보호구역인 섶섬 남쪽 경사면이 무너졌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섶섬 뿐만 아니라 범섬과 문섬 등 인근 섬들도 풍화작용에 취약한 지질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추가 붕괴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밀 안전 진단과 실태조사가 시급해 보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깎아지른 해안 절벽 아래에서 흙먼지가 피어오릅니다. 지난 6일, 천연보호구역인 섶섬 남쪽 경사면이 무너진 당시의 모습입니다. 관련 신고가 접수되면서 정확한 붕괴 원인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비슷한 지질적 특성을 가진 섬들의 추가 붕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해안 절벽이 붕괴된 섶섬은 조면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조면암은 화산암 종류 가운데 하나로 다른 암석보다 무른 특성을 지니면서 햇빛이나 물, 공기 등에 의해서 부서지는 이른바 풍화작용에 취약합니다. 특히 섶섬처럼 해안 절벽을 따라 주상절리가 수직으로 발달해 있을 경우 거센 파도 등으로 더 부서지기 쉽습니다. <인터뷰 강순석 / 제주지질연구소장> "제주도에서 아주 오래된 그러니까 한 80만 년에서 한 90만 년 정도 되는 아주 오래된 조면암으로 돼 있고 또 주상절리가 잘 발달돼 있죠. 그런데 이 조면암 자체가 아주 풍화에 약한 구조로 돼 있어요. 주상절리하고 해안가가 이제 절벽으로 돼 있으니까 무너지기 쉬운 구조로 돼 있다." 인근에 있는 범섬과 문섬 등도 섶섬과 같은 조면암으로 구성돼 있어 언제든 붕괴 가능성이 있는 상황. 하지만 해당 섬 주위는 다이버와 낚시객들에게 인기있는 장소로 꼽히며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자칫 인명사고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 무너지고 깎이며 지형 변화가 생기는 건 자연적인 현상이지만 최근 절벽의 붕괴 사고가 눈에 띄게 잇따르고 있는 만큼 기후변화 등 붕괴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강순석 / 제주지질연구소장> "최근에 이제 남쪽에 그런 조면암에 주상절리로 돼 있는 섬이라든가 또는 수성화산 같은 아주 약한 구조로 돼 있는 게 자꾸 무너지는데 기후 위기의 (변화로 인한) 그런 원인으로 보고 있는데 이거는 결국에는 좀 조사를 잘 해봐야 돼요. 전체적인 조사가 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다시 절벽 붕괴 사고기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비슷한 절벽과 지질층에 대한 정밀 안전 진단과 실태조사가 시급해 보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 2024.04.23(화)  |  김경임
KCTV News7
00:37
  • "스토킹 당했다" 상습 허위 신고 40대 구속
  • 제주서부경찰서는 장애인인 이웃이 자신을 스토킹한다며 허위 신고를 한 40대 남성을 무고 혐의로 구속송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장애인인 이웃 A씨가 자신을 무단 촬영하거나 지켜보는 등 스토킹 한다며 올해 1월부터 3개월 동안 경찰에 9건의 고소장과 진정서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모두 허위신고로 확인돼 무고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이 남성은 국민신문고 등에 민원을 제기해 출동 경찰관과 수사관을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2024.04.23(화)  |  김경임
KCTV News7
00:39
  • 떠돌이개 화살 관통 항소심 감형…집행 유예
  • 2년 전 발생했던 떠돌이개 화살 관통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 받은 피고인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받았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 오창훈 부장판사는 지난 2022년 8월, 대정읍에서 떠돌이 개에게 화살을 관통시켜 다치게 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의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죄질은 좋지 않지만 범행을 인정하고 농장 피해로 인한 우발적 동기였다는 사정이 인정된다고 판시했습니다.
  • 2024.04.23(화)  |  김용원
KCTV News7
00:36
  • "버스 노선 축소·민영화 발언, 시대 역행"
  •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은 오늘(23일) 성명을 내고 지난 도의회 도정질문에서 나온 오영훈 지사의 버스 노선 축소와 감차와 민영화 발언은 시대적 요구에 역행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버스에 대한 투자는 수익 확대나 효율성만 따질 것이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 감축이나 도민 이동권 확대 등을 위한 정책비용으로 필수 서비스에 대한 투자로 봐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완전공영제로 전환하고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점차 무상이용 정책으로 가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2024.04.23(화)  |  허은진
KCTV News7
00:29
  • "학교 불법촬영 발생, 성폭력 전담기구 설치해야"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는 오늘(23일) 성명을 내고 지난 16일 모 중학교 교직원 여자화장실에서의 불법촬영 사건과 관련해 교내 불법 촬영과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성교육 강화와 함께 성폭력 전담 기구를 신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해당 중학생을 입건하고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해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2024.04.23(화)  |  이정훈
KCTV News7
00:43
  • "곶자왈 환경조사 부실…전수 정밀 조사해야"
  • 환경단체인 곶자왈사람들은 오늘(23일) 보도자료를 내고 동복풍력발전단지 확장사업 절차가 진행 중인 제주도 소유의 곶자왈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다수의 종이 확인됐다며 곶자왈 전지역에 대한 전수 정밀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특정 지역 표본조사와 문헌조사 중심이 아닌 현장 전수 조사와 정밀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함께 동복리 곶자왈을 비롯한 제주도 소유 곶자왈은 공유재산관리법에 근거해 보존용재산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2024.04.23(화)  |  허은진
KCTV News7
00:48
  • 한라산 관음사 야영장 30년 만 현대화 추진
  • 제주도가 한라산국립공원 관음사 야영장을 조성 30여년만에 현대화 사업을 추진합니다.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는 현대화 사업은 전기시설 설치, 어린이 숲놀이터 조성, 야영테크간 충분한 거리 확보, 취사장과 샤워실 환경개선 등입니다. 특히 야영장이 해발 580미터에 위치한 만큼 비여름철 야영객의 전기매트 설치 수요를 고려해 야영데크별로 콘센트 등 전기시설을 설치합니다. 원활한 공사를 위해 모레(25일)부터 10월까지 관음사 야영장 운영은 일시 중지됩니다. 한라산 관음사 야영장은 지난 1995년 4월 조성된 이후 30여년이 지나면서 각종 시설 노후화로 불편을 초래했습니다.
  • 2024.04.23(화)  |  양상현
KCTV News7
01:13
  • 오늘의 날씨(4월 23일)
  •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린 날씨 속에 곳곳에 짙은 안개와 함께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귀포 17.9 성산 16.4 제주 16.5 고산 19.5 내일은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13에서 15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기온은 17에서 21도로 오늘보다 2~3도 정도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해상날씹니다. 내일 제주앞바다의 물결은 1에서 2.5m 높이로 일겠고 동쪽해안에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내일 남해서부서쪽 먼바다에 바다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편 이용 고객은 사전에 운항정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2024.04.23(화)  |  김수연
KCTV News7
00:35
  • 제주대 의대생, '증원 반대' 가처분 소송
  • 제주대 의과대학 학생들이 내년 입학전형 계획에 의대생 증원분을 반영하지 말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제주대와 충북대, 강원대 소속 의대생들은 정부와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교육 공간과 여건이 부족한 상태에서 동의 없는 증원으로 의학교육의 질이 퇴보하고 학습권이 침해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2024.04.23(화)  |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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