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9(화)  |  김경임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민간 위탁자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진행된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민간 위탁 수탁자 공개모집 과정에서 첫 공모 당시 자격에 해당하지 않던 A 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재공고를 늦게 냈다는 탈락업체 측의 의혹이 제기되면서 제주도감사위원회가 이달초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실제 입찰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0:35
  • 구름 많고 기온 오르며 포근…큰 일교차 '주의'
  • 오늘 제주는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다시 기온이 오르며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8에서 23도로 평년보다 2에서 4도 정도 높겠습니다. 제주 북부와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나타나겠습니다. 오후들어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2.5m 높이로 일겠습니다.
  • 2025.04.16(수)  |  김경임
KCTV News7
02:43
  • 이륙 직전, 비상구 열려 '아찔'…"답답해서 열었다"
  • 오늘 오전 제주공항에서 서울행 항공기에 타고 있던 승객이 이륙 직전에 갑자기 비상구를 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문을 연 여성을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는데 "폐소공포" 때문에 답답해서 문을 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당시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200여명은 불안에 떨어야 했고 2시간 30분 넘게 대기하는 상황이 빚어졌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이륙해야 할 비행기가 활주로에 멈춰 서 있습니다. 비상구가 활짝 열렸고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도 펼쳐졌습니다. 오늘(15) 아침 서울로 출발 예정이던 에어서울 항공기에서 이륙 직전인 오전 8시 5분쯤 비상구가 열렸습니다. 당시 비행기는 이륙 준비를 위해 주기장을 벗어나 유도로를 따라 주 활주로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비상구 좌석보다 9칸 떨어진 복도 쪽에 앉아 있던 30대 여성 승객이 갑자기 비상구쪽으로 달려와 문을 열었습니다. <씽크:탑승객> "여자 승객이 맨 처음에 욕을 했어요. 뒷자리에서 욕을 하고 사람들이 쳐다보고 그냥 술 취했나 이런 생각하다가 1,2분 뒤에 또 욕하면서 앞으로 뛰어가서 헤매다가 왼쪽 문을 열었어요." 갑작스런 기내 난동에 승무원들이 여성을 급하게 제지했고 승객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씽크:승무원> "자리에 모두 앉아주세요" 항공기에는 승객 202명과 승무원 7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비행기가 견인차에 의해 다시 주기장으로 돌아오고 각종 사고 조사를 하는 수 시간 동안 꼼짝 없이 비행기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스탠딩:김용원기자>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 200여 명은 두 시간 30분 넘게 대기하면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항공사는 대체 항공편을 제공했지만 승객들은 사고 수습과 피해 보상이 미흡하다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씽크:탑승객> "이 한 사람으로 인해서 2백 몇 명이 이렇게 피해를 본 거에 너무 화가 나는 거예요. 지금 내려서 짐 찾고 그냥 기다리라는 말 밖에 없었고 저희처럼 중요한 출장 때문에 가는 사람들은 피해가 너무 큰 거 같아요." 비상구 문을 연 여성은 "폐소공포가 있어 답답해서 문을 열었다" 고 진술했고 경찰은 관련 상담을 받은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공항경찰대는 대테러 등의 혐의점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여성을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항공보안법에는 승객이 항공기에서 출입문을 포함한 기기를 조작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할 경우에는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지도록 명문화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화면제공 시청자)
  • 2025.04.15(화)  |  김용원
KCTV News7
02:59
  • 교육감 출마 자격 완화?…보통교부세 개선 요청
  •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뽑는 교육감 선거의 출마 자격을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또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고정된 제주도교육청의 보통교부금 법정률을 상향 요청할 수 있는 근거마련도 이뤄집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주특별법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제주도에 요청했는데 모두 쉽지 않은 현안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방선거에서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는 5년 이상의 교육경력이나 교육행정 경력 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다른 시, 도교육감 선거인 경우 3년 이상을 요구하는 것과 비교하면 문턱이 높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교육감 선거 출마 자격을 다른 시도 처럼 완화하는 방안이 다시 추진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교육경력을 현행 5년 이상에서 3년 이상으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법 교육 분야의 제도개선 과제를 정해 제주도에 제출했습니다. [전화녹취 제주도교육청 관계자 ] "교육감직에 대한 높은 진입 장벽이 되거나 주민 참여를 저해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돼 형평성에 맞게 자격 요건을 완화하는 제안을 했습니다. " 이번에 마련된 제도개선안은 모두 11가지입니다. cg-in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둔 학교법인이라도 제주에서 운영중인 학교에서 중요한 사건 등이 발생할 경우 제주도교육청에 지도 감독권을 부여하거나 제주 특성을 반영한 교과서 개발이나 선정과정에 자율권을 확대하는 방안, 그리고 국제학교에서 일반학교로 전학가는 경우 해당 학생의 국제학교 생활 기록을 전입 학교에 의무적으로 송부하도록 내용을 담았습니다. cg-out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후 고정된 제주도교육청의 보통교부금 1.57%의 산출방식도 제도개선과제에 포함했습니다. AI디지털교과서 등 새로운 교육정책이 시행될 때마다 교부금 산정 비율이 고정돼 있어 지방 교육재정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기본적으로 1.57%를 유지하되 교육 재정에 영향을 주는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경우 제주도교육감에게 보통교부금 산정 비율 상향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이번에 담았습니다. 하지만 교육감 출마 자격 완화는 이전에도 제출된 바 있지만 당시 정부에서 반대한 바 있고 보통교부금 조정건 역시 기준이 애매모호해 제도개선과제로 선정될 지 미지수입니다. 여기에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시행중인 교육의원 제도가 내년 6월 말로 일몰되지만 이와 관련한 제주도교육청 차원의 후속 대책은 이번 제도개선 과제에 전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5.04.15(화)  |  이정훈
KCTV News7
02:42
  • "신고 못하겠지?" 불법체류자 노린 범행 기승
  • 얼마 전 제주시내 한 길거리에서 중국인 남성을 폭행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40대 한국인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가 불법체류자가 많은 외국인 노동자를 노리고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불법 체류 신분 특성상 범죄 피해를 입더라도 신고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한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저녁 시간, 제주시 이도동의 한 주택가. 검은 옷차림의 남성이 앞서 가는 행인을 뒤쫓습니다. 잠시 뒤, 가던 길을 돌아나와 어디론가 빠르게 도주합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 8일. 400m 가량을 뒤쫓아가던 한국인 남성이 거리에서 중국인을 수차례 폭행하고 현금 120여만 원을 빼앗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인터뷰 : 지용일 / 목격자> "외국인이 막 도망 나오면서 넘어지고 왔는데 얼굴에 피도 많이 묻어있고 해서 아내가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물어봐서 제가 경찰을 불러줬거든요." 도주했던 40대 한국인 남성은 다음날 제주시 일도동에서 긴급체포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는 불법 체류자로 신고하겠다고 하자 피해자가 돈을 줬다고 주장했지만 피해자는 합법적으로 체류하던 상황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불법 체류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을 서성거린 점 등을 토대로 신분 특성상 신고를 하기 어려운 점을 노린 계획 범죄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재호 / 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 "피의자는 외국인 노동자와 함께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불법 체류 외국인이 현금을 많이 소지하고 신고하지 못할 줄 알고 계획적으로 피해자가 오는 것을 기다리다가 뒤쫓아가 현금을 빼앗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0일에도 제주시 일도동에서 함께 일하던 베트남 근로자 집에 침입해 현금 등 180여만 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40대 한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이 역시 외국인 근로자 가운데 불법체류 신분이 많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범죄 피해를 입더라도 추방될 것을 우려해 신고하지 않는 사례가 많다보니 이를 악용한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겁니다. 경찰은 불법 체류 외국인이라도 범죄 피해를 입었을 경우 출입국 관리소에 통보하지 않는다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화면제공 : 제주동부경찰서)
  • 2025.04.15(화)  |  김경임
  • 구좌읍 해변서 50대 여성 변사체 발견
  • 제주 해변에서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제주시 구좌읍 해변에서 변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신원을 확인한 결과 제주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 2025.04.15(화)  |  김경임
KCTV News7
00:24
  • 남원읍서 1톤 트럭 2대 부딪혀, 4명 사상
  • 오늘 오후 4시 25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입구 교차로 인근에서 1톤 트럭 두 대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인 7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고 50대 남성 등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2025.04.15(화)  |  김경임
KCTV News7
00:33
  • 소방, 서호동·애월읍 도로 전선 안전조치
  • 오늘 제주 곳곳에서 도로에 늘어진 전선 안전조치가 진행됐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20분쯤 서귀포시 서호동에서 도로 위 전선이 처져 차량 통행이 어렵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출동해 전선을 고정했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에 제주시 애월읍에서는 트럭에 전선이 걸려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도로를 막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현장 일대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안전조치를 진행했습니다.
  • 2025.04.15(화)  |  김경임
KCTV News7
00:41
  • "교육공무직 노동자 건강권 보장하라"
  • 제주교육공무직 근로자들이 산업재해근로자의 날을 앞두고 건강권 보장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오늘(15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학교 급식실에서 많은 폐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제주교육당국의 환기시설 개선은 더디고 급식실 결원 문제는 해마다 심각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육공무직 상당수가 여전히 법의 적용 대상에서 배제돼 있다며 결원 충원과 교육공무직에게 산업안전보건교육 실시 등을 요구했습니다.
  • 2025.04.15(화)  |  이정훈
  • "해양보호구역 지정 환영…전역 확대해야"
  • 환경운동연합이 남방큰돌고래 서식지의 해양보호구역 지정에 환영하며 도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남방큰돌고래는 제주 전 해역을 이동하면서 생활한다며 핵심 서식지가 아닌 해역도 보호돼야 생태적 연결성이 보장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보호구역 지정으로 생태계 회복을 위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당국은 후속 절차로 실효성 있는 보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2025.04.15(화)  |  김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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