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출소 직후 부모를 찾아가 폭행한 30대 남성을
존속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4일, 제주시내에 있는
부모의 자택을 찾아가
물품을 던지며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복역 후 출소한 상태로,
부모가 자신을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간을 중심으로 강풍과 함께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감귤이나 토마토, 딸기 같은 가온하우스에는
쌓이지 않도록 눈을 수시로 쓸어주고,
농작물이 얼지 않게
열풍기를 가동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하우스감귤은
내부 온도 유지에 유의해야 하고,
노지 채소와 밭작물은
눈 녹은 물이 고이지 않도록
물 뺄 도랑을 정비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교육당국이 IB 도입 문제를 공론화할 수 있다며
종전 불필요하다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났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공론화 의제를 늦어도 4월까지 선정할 방침입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핵심 공약으로 추진중인 IB교육과정.
이미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프로그램이지만
국내 입시제도의 변화없이 새 교육과정을 도입하면
일부 학생들이 대입에서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IB교육과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도입 이전에 사전 설명회나 도민 의견을 수렴할 기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강성의 / 제주도의회 도의원 ]
"다양한 이슈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공론화위원회에서 IB교육과정에 대해서 뜨겁게 논의를 하는 기회를 가지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
하지만 제주도교육청은 이 같은 주장을 일축해 왔습니다.
일부 학교에서만 시행되는 만큼
제주 교육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녹취 강순문 /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과장(지난 29일) ]
"도내 183개 학교 중 한 학교를 연구학교 형태로 해보겠다는 것이거든요. 이런 사안을 공론화위로 가져가기에는 적합한 의제는 아니다."
이 같은 입장이 발표된 지 이틀만에 교육당국이
IB도입 공론화 배제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습니다.
공감대 없이 강행하려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참여와 소통을 올해 교육화두로 내건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라는 기구에서 IB 문제 논의 가능성을 열어둔 겁니다.
[녹취 강순문 /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과장 (오늘) ]
"(IB를) 배제한 것이 아니라 현재 단계에서는 학교 전반에 걸친 의제를
어떤 의제를 선정할 지는 저도 참 궁금합니다."
공론화 의제는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개설된 도민청원코너에
5백명이 넘의 도민이 원할 경우 공론화 여부를 묻게 됩니다.
교육당국은 공론화할 의제를 늦어도 4월까지 선정하고
내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8월까지는 결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IB 강행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 논의 가능성을 열어둔 제주도교육청,
특히 공론화위원회의 권고 사항을 수용하겠다고 밝히면서
IB 교육과정 공론화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제주사랑상품권이
이른바 현금깡 수단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지역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도입된 본래의 취지를 잃고
음성적인 거래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내 한 상품권 거래소.
도내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주사랑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꿔줄 수 있느냐고 묻자
바로 수수료부터 부릅니다.
<싱크 : 상품권 거래소>
"100만 원 이상이면 95만 원. (그 밑에는요?) 낱장은 9천 원 한 장에."
이렇게 액면가액보다 싸게 사들인 상품권은
다시 일정부분 할인해서 되팝니다.
<싱크 : 상품권 거래소>
"(1만 원권 두 장에) 1만9천600원. 2만 원어치 사나 100만 원 어치 사나 똑같아."
제주사랑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는 가맹점은 아니지만
할인 매입과 판매를 통해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넷 상에서도 마찬가집니다.
설 명절이 가까워 오면서
간단한 검색 몇번만으로도
제주사랑상품권을 뭉터기로 파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현재, 제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하는 곳은
제주도 상인연합회.
제주도는 여기에
지역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상품권 인쇄비와 인지세, 수수료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들어간 보조금만
10년동안 37억 8천여 만 원에 이릅니다.
### 흐름도 C.G IN
원칙적으로 제주사랑상품권은
판매·지급대행을 맡고 있는
제주은행을 통해서만
액면가액 그대로 주고받아야 하지만
현장에선 지켜지지 않는 겁니다
그렇다 보니
제주사랑상품권의 발행액 대비 회수율은
7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 흐름도 C.G OUT
세금이 투입된 상품권이
지역상권 활성화와 상관없는 일부 사업자의
일명 현금깡에 동원되고 있는 겁니다.
<싱크 : 제주사랑상품권 취급 상인>
"온누리는 그래도 한 달에 들어오면 4~50만 원 정도 들어오는데, 제주사랑상품권은 많이 들어와 봐야 5만 원? 10만 원?"
지역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도입된 제주사랑상품권이
본래의 취지를 잃고
음성적인 거래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오늘(31일) 새벽 2시 쯤
제주시 정부종합청사 인근 연삼로에서
36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에서 불이나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운전자 이 씨가 몸을 피해 다치지 않았지만
차량 엔진룸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백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차량 엔진룸 노후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면제공:제주소방서.>
어제 밤부터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모처럼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간만에 겨울 같은 날씨를 보이면서
산천단에는 8.8cm, 어리목 16.4cm의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중산간에도 눈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결빙돼 차량통행에 지장을 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산간지역은 오늘 밤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습니다.
산간과 북부, 서부지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5도 정도 낮은
제주시 6.3도, 서귀포시 8.3도에 그쳤고 찬바람이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웠습니다.
<내일날씨>
내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
남부지역은 쾌청하겠습니다.
다만, 산간에는 오전에 또 눈 소식 들어있습니다.
1~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북부 해안지역에도 오전에 가끔 눈이 날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최저>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찬 공기가 계속해서 내려오면서 기온이 더 떨어지겠는데요.
내일 아침 성판악 영하 5도, 그 밖의 지역은 0~3도로,
오늘 아침보다 4도 가량 기온이 더 떨어지겠습니다.
<내일최고>
낮에도 성판악 1도, 그 밖의 지역은 5~9도에 그치면서
오늘과 비슷한 기온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강하게 불던 찬바람이 조금 잠잠해지면서
체감온도는 오늘만큼 낮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도서>
내일 도서지역은 2~3도로 시작해, 낮에는 7~8도에 그치겠습니다.
<내일해상>
현재,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도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4m까지 매우 높겠고요.
높은 파도는 내일 오후부터 차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간예보>
일요일에 비가 한 차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요.
주말인 토요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해,
설 연휴 기간 내내 큰 추위 없이 포근하겠습니다.
제주의 날씨 정보는 디지털 채널 20번에서도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제주지방에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후들어
바람도 점차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제주 전역에서 5도 안팎에 머물며
어제보다 5도 가량 떨어졌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제주 북부와 서부, 산간 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졌고,
북부와 산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비는 늦은 오후까지 5에서 20mm,
산간에는 5에서 15cm 가량 눈이 더 내릴 전망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 바다에서 최고 4미터로
매우 높게 일며
소형 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2월의 첫 날인 내일 제주는
구름 많은 가운데
오전에 곳에 따라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현직 제주시 공무원이 업무 관련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시 소속 6급 공무원 51살 허 모씨와
7급 공무원 58살 강 모씨를
각각 뇌물수수와 제3자뇌물공여 혐의로 입건하고
기소의견을 달아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허 씨는 건설업자로부터 현금 200만 원과
골프장 이용 쿠폰 등을 건네받았고
이 과정에서 강 씨는
전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공무원들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프닝 영상 5초#
#오프닝 : 변미루#
“제가 인터넷으로 주문한 메모리 카드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비닐과 플라스틱, 종이상자에 4중 포장돼서 왔는데요. 이 작은 카드를 한 장을 사는데 쓰레기가 이만큼 발생했습니다. 이런 과도한 일회용 포장 실태에 대해 카메라포커스가 살펴보겠습니다.”
종이상자를 완충재로 겹겹이 싸고
다시 종이상자에 재포장합니다.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포장재들이
넘쳐나는 일상의 모습입니다.
섬이라는 특성상 택배 물량도 많아
포장재 사용이 빈번한 제주.
그만큼 쓰레기도 쏟아집니다.
<싱크 : 환경미화원>
“(쓰레기 중에서 포장재가 차지하는 게 어느 정도 돼요?) 한 70~80% 정도요. 너무 많이 나와요.”
플라스틱에 담긴 도시락과 배달 음식은 보편화됐고,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소규모 포장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타가>
우리나라의 연간 1인당 포장용 플라스틱 사용량은 세계 2위 수준
도대체 얼마나 많이 쓰이고 있는 걸까.
<제품 까기 영상 15초>
<싱크 : 변미루>
“상자를 뜯어서 내용물을 다시 넣어보니까 내용물이 전체의 10분의 1도 차지하지 않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영순 / 제주시 일도2동>
“막 2중 3중 포장된 것도 많아요. 솔직히 집에 가도 필요 없는 포장재는 여기서 버리고 가고 싶어요.”
<인터뷰 : 부영심 / 제주시 이도동>
“정말 까다보면 이만한 거 싸느라고 왜 이렇게 포장을 많이 했지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이거 쓰레기가 장난이 아닌데.”
이런 포장재들이 재활용되면 다행이지만,
한 번 쓰고 그대로 버려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먼저 제대로 분리 배출되지 않고,
따로 수거되더라도 오염되거나 색깔이 있는 경우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싱크 : 김병철 / 봉개동 북부광역소각장 관리팀장>
"이 안에도 또 아마 비닐이 들어있을 겁니다."
감당할 수 없는 쓰레기는 쌓여만 갑니다.
특히 잘 썩지 않는 플라스틱 포장재들은
5mm 미만의 미세플라스틱으로 쪼개져
해양생태계를 위협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회용 포장재에 대한 규제는 부족합니다.
<타가>
현행법에 따르면 포장 부피의 65∼90%를 내용물로 채워야 하고
포장 횟수는 2회를 넘어선 안 됩니다.
하지만 규제 대상에서 빠져있거나
편법을 써 교묘하게 단속을 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싱크 : 오민근 / 한국환경공단 제주지사>
"일단 면도기 자체는 규제 대상이 아니고요. 만약에 이 안에 화장품이 들어가면 화장품류 분류해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싱크 : A마트 관계자>
"이게 포장공간비율이 정상으로 나와요. 규제에서 살짝 벗어난 거죠."
<싱크 : 이동한 / 제주시 생활환경과>
"(초콜릿이 이런게 많은 편이예요?) 네. 안에 트레이(고정재)가 있거든요. 트레이가 있으면 규제에서 약간 벗어나는 거고."
적발돼도 과태료가 최대 300만원에 불과합니다.
<싱크 : 이동한 / 제주시 생활환경과>
"서로가 서로 경쟁하다보니까 이런 과대포장이 많이 나와요.
그래서 업체들끼리 신고를 계속 하는 것 같아요."
규제 범위도 제한적입니다.
과대포장이 빈번한 택배나 배달음식은 규제 대상에서 빠져있습니다.
<인터뷰 : 이상식 / 제주여행소비자권익증진센터장>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예외적인 경우를 최소화하고 규제를 더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부 선진국은 기업이 포장재 회수와 재활용·폐기까지
책임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포장재를 쓰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가져온 용기에
쌀이나 샴푸 등을 계량 판매하는 가게도 늘고 있는 추셉니다.
한마디로 ‘착한 포장’입니다.
제주에서도 이런 대안을 실천하는 업체들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습니다.
포장재 대부분을 천으로 사용해 재활용하도록 하고,
택배의 경우 종이상자와 종이테이프를 써
환경에 주는 부담을 최소화하는 겁니다.
<인터뷰 : 이경미 / 함께하는그날협동조합 대표>
"예전에는 비닐 없이도 다 포장이 가능했었잖아요. 천들은 적어도 썩어요. 그런데 비닐들은 썩지 않거든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시도도 눈길을 끕니다.
낱개 포장을 자제해 포장 횟수를 줄이고,
비닐 대신 에코백을 이용하면 가격을 깎아주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선웅 / 본조르노 베이커리 대표>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비닐을 조금 줄여보자, 일회용품을 줄여보자는 생각을 가지면, 작은 변화가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으니까."
<클로징 : 변미루>
“그동안 편리와 화려함만 쫓아온 대가는 환경의 위기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알맹이보다 껍데기가 큰 과도한 포장 문화. 이제 불필요한 것들을 줄여나가야 합니다. 카메라포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