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 작성 2017.03.20 15:53

내년 4.3 70주기를 앞두고
평화·인권 교육이 강화되는 모습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준비한 4.3교재도 처음 선보였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부터 제주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 활용할 4.3교재입니다.

제주 4.3 발발 배경과 진행 상황 등이 유명 화백의 삽화와 함께
실렸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지난 1년 동안 도내 교사들과 역사학자 등이 참여하는
집필진을 구성해 자체 개발했습니다.

[녹취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
"제주도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어느 정도 수준까지는 4.3을 이해하고 중학교 정도 졸업하면 이 정도까지는 체험하면서 해석할 수 있도록..."


처음 공개된 4.3 교재는 초등학생용과 중등용
2가지로 제작됐습니다.

도교육청은 업무협약을 체결한 서울과 충북, 광주교육청 고등학교에도 배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다음달 8일까지를 4.3평화인권교육 주간으로 지정하고
학생들에게 제주 4.3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4.3 명예 교사로 위촉된 유족들이 교실에서 어린 학생들을 만나 자신들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현장 교육도 이뤄집니다.

또 올해부터는 현장 체험 학습비를 지원해 학생들이
역사 유적지 탐방 기회를 넓혔습니다.

[녹취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
"어쩌면 수학여행 코스로 짜기에 잘 돼 있습니다. 수학여행 올때
4.3평화공원과 순례길은 여행코스에 자연스럽게 담길 수 있도록..."



제주 교육당국은 지난해부터 교육과정에 4.3교육을 1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편성하도록 하는 등 관련 교육을 강화했습니다.

내년 제주4.3 70주기를 앞두고
역사 왜곡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교실에서의
제주 4.3교육은 어느때보다 강화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