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올들어 지난달까지
모두 9만1천여건의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고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제주시는 대중교통체제 개편에 맞춰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고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차 한 대가
인도 위에 주차돼 있습니다.
단속원이 경고방송을 하지만
주인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몇 차례의 경고 방송 이후
단속원은 불법 주차된 이 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100m를 못가서
불법주차된 또 다른 차량이 눈에 들어옵니다.
<브릿지: 고민우 기자>
"보시는 거처럼 차 한 대가
인도위에 불법으로 주차돼있습니다.
단속대상입니다."
제주시는 올해 들어
95개 노선의 인도와 횡단보도, 도로모퉁이에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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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지난달까지 9개월 동안 불법 주정차로
모두 9만 1천여 건이 단속됐습니다.
하루 평균 313건 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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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유형별로는
고정식 카메라가 5만 3천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단속요원 2만 4천여 건,
단속 차량 9천여 건, 그리고
버스탑재 3천여 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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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주차단속 수는
6월과 7월에 1만1천 건을 넘어 가장 많이 단속됐고
1월과 2월, 9월을 제외한 그 밖의 달은
1만 건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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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맞춰
가로변차로 등에 불법 주정차 단속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오남원 / 제주시 교통행정과 >
"대중교통 우선차로제 중 가로변 차로구간에 대해
불법주정차를 집중단속하기로 하고..."
대중교통체제 개편에 이은 강력한 불법 주정차 단속.
차를 몰고 나가기가 불편하고, 주정차도 어렵게 되는 상황을
주민들이 어느 선까지 받아들일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고민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