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로 살린 아버지
고민우   |  
|  2018.02.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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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쓰러진 아버지를 심폐소생술로 살렸습니다.

119 구급 상황 관리사의 적절한 판단과
아들의 심폐소생술이 심정지 환자를 살린 겁니다.

고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남성이 119 상황실로 다급하게 구조요청을 합니다.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는 겁니다.

<통화녹음: 구급상황관리사-신고자 통화 내용>
"네, 구급 상황센터입니다. (빨리 좀 와주세요) 구급 차량가고 있고 환자 눈도 못 뜨고 있습니까? (눈이 안 뜨시는 거...)

///수퍼 체인지///
숨 쉬는 것은 어때요? (숨을 안 쉬는 거...모르겠어요.)"

구급상황관리사는 전화상으로
환자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파악합니다.

곧 바로 신고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지시합니다.

<통화녹음: 구급상황관리사-신고자 통화 내용>
"환자 가슴 수직으로 누를 겁니다. 5cm 정도 깊이 들어갈 정도
눌러주세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5분여 동안
심폐소생술이 실시되며
환자는 위급한 상황을 넘겼습니다.

구급 상황 관리사의 적절한 판단과
아들의 심폐소생술이 환자를 살린 겁니다.

환자 아들도 당시 구급상황관리사의 정확한 판단에
감사합니다.

<인터뷰: 한길수 / 심정지 환자 아들>
"저도 정신이 없었는데 계속 이야기를 해주니까
계속 누가 이야기를 해주는 것처럼 느껴지니까
마음은 그래도..."

[CG IN]
최근 3년간 제주도내 심정지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환자는
모두 1천800여 명.
[CG OUT]

[CG IN]
이 중 심폐소생술로 살아나
일상으로 복귀한 환자는 72명입니다.
[CG OUT]

심정지 환자를 최초로 발견한 사람의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겁니다.

<인터뷰: 고동형 / 제주도소방안전본부 119구급상황관리사>
"심정지인 상황이 발생하면 최초 5분이 골든타임이기때문에
구급대 도착 전까지 현장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가장 중요합니다. "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빠르고 정확한 심폐소생술은 가장 좋은 응급처치 방법입니다.

KCTV 뉴스 고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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