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본 통학로…"신호등 필요해요"
나종훈 기자  |  na@kctvjeju.com
|  2019.01.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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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남초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로를 위해
직접 나섰습니다.

어린 학생들의 눈에 비친 통학로,
과연 문제가 없었을까요?

나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싱크 : >
"도로에 차를 세우는 경우가 많아서 주차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호등이 없어서 무단횡단하는 경우가 많아서 위험한 것 같아요."

도남초등학교 주변 위험한 통학로에 대한
인근 주민과 학생들의 목소리입니다.

### 이펙트 "찰칵"
어린이보호구역 표시는 지워져 있고,

### 이펙트 "찰칵"
인도 위에도 차량들이
제멋대로 주차돼 있습니다.

우리 학교 주변
안전한 통학로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의 도움을 받아
도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취재한 인터뷰와 사진들입니다.

일명 도남마을교통안전위원회.

지난해 하반기 5개월동안 직접 학교주변 도로를
직접 조사해
지역어른들과 행정기관들을 모아놓고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자체 분석한
자신들의 등굣길은 위험 그 자체.

안 그래도 열악한 도로 여건에
도남오거리 도남우체국 주변에선
무단횡단까지 빈번해
사고 위험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싱크 : >
"학교 후문 내리막은 이중주차와 빠르게 달리는 차들이 많아서 차가 지나갈 때마다 세워진 차들 사이로 숨어있거나 부딪힐 뻔한 적이 많아서
/////

위험해요. 여기에는 안전한 보행로와 안전펜스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안전한 통학로를 위한
학생들의 의견도 설문조사를 통해 직접 물었습니다.

학생들이 제일 바라는 건
신호등과 육교 등 도로 시설물 설치와
학교 안전지킴이 확대.

어른들도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어른의 관점이 아닌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다시한번 현장을 바라봅니다.

<싱크 : 김경선 / 제주자치경찰단 교통생활안전과장>
"도로여건 상 가능한 곳은 신호기도 설치해서 도남초등학교 뿐만이 아니고 최대한 예산확보해서 저희가 심의해서 각 부서에서 예산을…."

안전한 우리 동네, 안전한 학교 등굣길을 위해
직접 현장에 뛰어든 어린 학생들.

주민자치의 좋은 표본이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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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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