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후 여섯 경기째 승리 소식이 없는
제주유나이티드가
모레(13일) 홈 개막전에서 첫승에 도전합니다.
그동안 원정 경기에서의 부진함을 씻고
제주도민 앞에서 치르는 홈 5연전을 통해
반등을 모색한다는 각오입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겨울 동안 적막하던 제주종합경기장이
모처럼 활기를 띕니다.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들이
모레(13일) 홈 개막전을 앞두고
쌀쌀한 날씨에도 훈련에 한창입니다.
홈 구장인 서귀포 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보수로 인해
제주종합경기장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낯선 구장에서의 훈련이지만
선수들의 각오는 그 어느 때보다 필사적입니다.
올 시즌이 개막한 뒤 6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4무 2패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체 12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만큼
제주도민 앞에서 치러지는 홈 5연전을
반등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입니다.
<조성환 감독 인터뷰>
"원정 피로도가 있었는데 홈에서는 다를 것..."
홈 개막전 상대는 지난 시즌 우승팀인 전북.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지만
그동안 부상으로 이탈했던 주축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윤일록 인터뷰>
" "
올 시즌 제주로 둥지를 옮긴 용병 아길라르 역시
홈 팬 앞에서 무승 행진을 끊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아길라르 인터뷰>
" "
2년 만에 제주종합경기장에서
홈경기를 치르는 제주유나이티드가
목마른 1승의 갈증을 풀어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조승원 기자
jone100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