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제주, 전기차 4만대 육박
첫번째 픽은 이제 제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전기자동차 이야기입니다.
제주에 등록된 전기차는 지난해 말 기준 3만 9천 393대로 4만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제주에서의 전기차 점유율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1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전기차가 늘고 있지만 충전구역에 일반 차량이 주차하거나 오래 세워두는 등 충전 방해 행위에 대한 단속 건수도 증가하면서 양 행정시가 지난해 단속한 건수는 800건이 넘습니다.
또 관련법에 따라 공공시설 등에는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가 의무화 되어 있는데요.
설치는 의무화 되어 있지만 관리에 대한 제재는 강하지 않다보니 고장난 채 방치된 충전시설도 많습니다.
아무리 고장난 충전기라고 해도 전기차 충전구역에 주차를 할 경우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월대보름, 올해 가장 작은 보름달
내일은 정월대보름입니다.
조상들은 설날보다 정월대보름을 더 큰 명절로 여겼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정월대보름엔 부럼을 깨고 오곡밥과 나물을 먹으며 한해 액운을 쫓고 건강을 기원해 왔습니다.
또 커다란 보름달을 보며 새해의 행운을 빌기도 하는데요.
참고로 이번 대보름에는 올해 보름달 가운데 가장 작은 보름달이 뜬다고 합니다.
제주에서 달이 뜨는 시간은 6시 11분, 가장 둥글게 보이는 시간은 밤 9시 30분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정월 대보름 행사였던 제주 들불축제는 잘 아시겠지만 올해는 치뤄지지 않는데요.
제주시가 생태적 가치에 부합하는 새로운 축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며 추가모집까지 거쳐 시민참여단을 모집했지만 100명 모집에 96명을 간신히 채웠습니다.
다음달 2일, 위촉장 수여와 함께 첫 회의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연령대도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고 하니까 다양하고 참신한 콘텐츠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4.10 총선 대진표 윤곽
마지막 픽은 조금씩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4.10 총선 제주 선거구 대진표입니다.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제주시 갑 민주당 경선에서 문대림 후보가 승리하며 최종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김영진 예비후보의 단수 공천이 보류되면서 전략 공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제주시 을 선거구는 3자구도 대진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역인 김한규 국회의원이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는 않았지만 재선 도전이 확실한 상황이고요.
최근 중앙당 차원에서 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이 후보 단일화를 합의하면서 조만간 진보당 송경남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승욱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을 받고 표밭을 다지고 있습니다.
녹색정의당에서는 강순아 제주도당 부위원장이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하고 국회 입성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변이 없는 한 3선 도전에 나서는 위성곤 국회의원이 단수 공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고기철 예비후보와 이경용 예비후보가 내일까지 경선을 치르는데요.
일요일에 최종 후보가 발표되는데 이번 경선이 일반도민 비율이 80%여서 서귀포 지역 민심에 따라 본선 진출자가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최근 무소속으로 임형문 전 제주도 연합청년회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다음주 쯤이면 모든 경선이 마무리되고 최종 후보들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치열한 총선 경쟁이 더욱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