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제로 / 저출생)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4.07.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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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 제로가 대세

요즘 다이어트 등 건강관리를 위해 '제로' 제품 찾으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대표적인 게 제로칼로리와 제로슈거 식품입니다.

많은 분들이 혼동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제로 칼로리는 칼로리가 없다는 의미이고요.

제로 슈거는 설탕과 같은 당류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의미일뿐 칼로리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리고 실제로는 제로가 아닌 경우도 있는데요.

칼로리의 경우 100ml 당 4kcal 미만, 슈거의 경우 100ml 당 당류 0.5g 미만이면 '제로' 또는 숫자 '0'으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제로 슈거의 대체 감미료는 위장 장애나 복부 팽만, 설사 등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하니 과다한 섭취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저혈당 증세가 나타났을 때 제로 음료는 효과가 없다고 하네요.

요즘 제로 맥주도 떠오르고 있는데요.

식약처의 표시 기준에 따라 알코올이 1% 미만으로 포함된 경우 '0.0%', '비알코올' 맥주로 분류되고요.

함량이 0%일 경우에만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0이라는 의미로 '0.00%', '무알코올'로 표기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디카페인 커피의 경우는 현재 기술로는 커피콩에서 카페인을 100% 제거하는 것이 어려워 모두 소량의 카페인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전문가들은 이런 제품들이 대안은 될 수 있지만 '건강한' 대안으로 여겨서는 안된다고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저출생 정책

다음 준비한 소식은 제주의 저출생 관련 이야기입니다.

서귀포시는 과거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으로 '미혼남녀 러브투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했었는데요.

자료를 찾아봤더니 25살 이상 40살 이하 미혼남녀 40명을 모집해 각종 체험과 연애특강, 호텔만찬 등이 이뤄졌습니다.

무려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운영한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2015년에는 이 투어를 통해 일곱 커플이 성사되기도 했습니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아쉽게도 운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다른 지자체에서는 이런 미혼 남녀 만남 행사를 주최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는 듯 합니다.

경기도 시흥에서는 미혼 남녀 각 30명을 모집하는데 241명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요.

총 16쌍의 커플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성남시도 지난해부터 이런 만남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맺어진 커플은 142쌍이나 되고 행사를 통한 첫 번째 부부가 탄생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며 '서울팅' 추진 의사를 밝혔었는데요.

6차례에 걸쳐 250여 명을 모집할 계획으로 8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지만 요즘은 연애가 곧 걸혼, 결혼이 곧 출산이라는 단순한 연결 방식이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며
거센 비판을 받고 백지화됐습니다.

제주도는 저출산을 극복하겠다며 2살 미만 자녀를 둔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1일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고요.

도의회도 인구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저출생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합니다.

제주도와 도의회에서도 저출생 문제에 대한 본질적인 대책과 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서 청년 당사자들의 목소리에 조금 더 귀 기울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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