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반환소송 보류"…사업 정상화될까?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19.05.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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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타운 사업이 좌초 위기에 빠지면서
소송전으로 치닫던
동홍동 주민들과 JDC간 갈등이 진정 국면에 들어섰습니다.

지역 주민들과 문대림 JDC 이사장이 오늘(27일) 면담을 갖고
사업 정상화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서귀포시 동홍마을회를 찾았습니다.

헬스케어타운 사업에 땅을 내놨던 토지주들이
공사가 2년째 중단돼 피해를 입고 있다며
토지반환소송을 예고한데 따른 겁니다.

한 시간 가량 비공개로 진행된 면담 끝에
동홍마을회와 문대림 이사장은
사업 정상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토지반환소송을 준비하던 토지주들도
소장 제출을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김도연 / 서귀포시 동홍마을회장>
"마을에서 오해의 소지가 조금 있었고,
공사 재개를 위해 문대림 이사장과
의기투합해서 조속히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문대림 이사장은 공사 재개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비록 녹지국제병원 개원 허가는 취소됐지만
JDC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서비스센터가
올 상반기 내 발주를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외에도 헬스케어타운 내 잔여부지 활용을 위해
국외 투자자들과 접촉하고 있으며,
제주도와 JDC, 녹지그룹과 3자간 협의체를
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문대림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저희는 이미 도와 함께 3자 협의를 위한 실무협의체를 가동했습니다.
헬스케어타운을 정착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 되도록."

당장 토지주와의 소송전은 피했지만
여전히 불씨가 남아 있는 가운데 이번 합의가
헬스케어타운사업 정상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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