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위기 제주어 보존·전승 '한 뜻'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19.07.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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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제주방송과 제주학연구센터, 제주어연구소가
제주어 보존과 전승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각 기관의 역량으로
사라져가는 제주어를 지키고 확산시켜나가는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KCTV제주방송과 제주학연구센터, 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사라져가는 제주어를 지키고 확산시켜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기
때문입니다.

<강영봉 / (사)제주어연구소 소장>
"제주어라고 하는 것은 제주사람들의 정신이 들어있기 때문에
제주어가 소멸된다고 하는 것은 결국 제주인의 정체성하고
관련이 있기 때문에 지켜져야 하는 겁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제주어 보존과 전승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선 제주어 전승 축제와 같은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여기에 제주학연구센터와 제주어연구소는
제주어 뉴스를 비롯해
KCTV가 제작하고 있는 제주어 관련 프로그램에
번역과 감수 등을 지원해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방송이라는 매체야말로 제주어를 대중화 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좌혜경 / 제주학연구센터 센터장 직무대리>
"제주어가 어떤 행사를 위한 보전을 위한 그런 것만이 아니라
우리 삶에서 그대로 생활에 쓰일 수 있는 그런 생활어가 될 수 있었으면
그게 제대로운 보전이 아닐까 ... "

무엇보다 언어는 문화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제주어 뿐 아니라 제주의 전통문화 전반을 보존하고 육성하는데
각 기관의 역량을 모아 나가기로 했습니다.

<김귀진 / KCTV제주방송 사장>
"제주의 정신 문화 삶 모든것이 스며있기 때문에
그 여러가지 갈래를 가지고 만들수 있는 컨텐츠가 다양합니다."

지난 2011년 유네스코는 제주어를 소멸 위기 언어로 등록했습니다.

그만큼 한국어와는 다른 제주어의 독특한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는 뜻으로도 풀이됩니다.

때문에 이번 협약이
제주어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제주어를 보존하고 전승하는
협력의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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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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