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기부, 따뜻해지는 겨울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19.12.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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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를 정해놓고 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말연시, 이맘 때가 다가오면 각종 기부들이 이어집니다.

따뜻한 손길을 전할 수 있는
기부방법들을
허은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제주시 노형오거리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입니다.

사랑의 열매 모금을 통해 성금이 쌓이면
목표액의 1%가 올라갈 때 마다 1도씩 상승합니다.

제주지역은 현재 20억 3천만원 가량이 모여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42.5도.

성금은 방송사나 읍면동 주민센터,
금융기관 등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김남식 /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생활이 어렵고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어려운 소외계층이 상당히 많습니다.
나눔으로 모두가 행복한 제주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과거 연말 대표적인 기부사례였던 크리스마스 씰은
결핵이 과거의 병이라는 인식과 함께
시대가 흐르며 관심이 많이 줄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전국적으로 발행되는 크리스마스 씰은
처음으로 제주와 해녀를 담았습니다.

우체국과 포털 사이트 쇼핑몰 등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고
키링과 이모티콘 등으로도 범위를 넓혔습니다.

<서윤식 / 대한결핵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본부장>
"특히 이번에 제주도 해녀문화가
크리스마스 씰 (디자인)으로 선정됐습니다.
크리스마스 씰은 구입하고 판매하는 것이 아니고
기부문화로 생각하시고 조금 더 크리스마스 씰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헌옷과 책,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기부할 수 있는 ‘아름다운 가게’에도
연말을 맞아 따뜻한 손길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뒤 얻은 수익금을
보육원을 퇴소하는 청소년들의 자립과
국내외 소외 이웃을 돕는데 사용됩니다.

사용 가능한 물품을 기증하면
기부 영수증을 발급 받을 수 있고,
이 영수증을 통해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송미지 / 아름다운가게 제주본부 본부장>
"주로 의류들이 많다 보니까
옷만 기증을 받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런데 의류 외에도 다양한 서랍 속에
사용하지 않는 그런 잡화들부터
여러 가지 물건들도 다 기증이 가능합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며
나눔에 동참하는 관심이 요구되는 요즘입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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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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