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빙하기…SNS로 즐긴다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0.04.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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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문화·예술계가 꽁꽁 얼어붙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SNS 전시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공공문화시설들은 두 달 가까이 휴관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봄 행사나 공연도 대거 취소되면서 문화·예술계는 혹독한 한파를 지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내 미술관들이 잠들어있는 작품을 영상에 담아 SNS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제주현대미술관은 기획전 ‘각별한, 작별한, 특별한’의 작품과 작가 인터뷰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SNS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미술관에 가지 않아도 작가의 목소리로 직접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도 코로나19로 대중에 공개되지 못한 기획전 '혼듸, 봄' 작품들을 영상으로 촬영해 공개했습니다.

전시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학예사의 해설과 함께 화려한 현대미술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최정주 / 제주도립미술관장>
"(코로나19 때문에) 지금 가정에서 많이 답답해하실 제주도민들과 여러 관람객들에게 조금 더 힘을 내시라는 의미로, 재미있는 문화 환경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로 (준비했습니다.)"

도립제주예술단도 오는 21일 특별공연 '그래도, 봄봄'을 무관중으로 진행하고 SNS로 생중계합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 사태로 문화계의 풍경도 바뀌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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