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건물,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0.05.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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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열풍과 함께 제주에도 방치되던 건물을 활용한 다양한 공간들이 생겼습니다.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동안 쓰임이 없던 농협건물은 카페와 전시공간 등으로 바뀌었고 제주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창고들도 공연장과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돕니다.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농협지점 건물입니다.

한동안 방치되던 마을회 소유의 이 건물이 이색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ATM과 창구, 금고 등 예전 은행 모습을 최대한 활용해 카페와 전시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공간 한편에는 과거 연쇄점을 재현해 제주에서 생산되는 각종 식료품과 제품들이 가득 채워져있습니다.

<고선영 / 지역콘텐츠기업 대표>
"제주의 식재료를 활용한 카페와 쿠킹클래스를 운영하고 있고요. 제주 청년 작가들의 전시공간과 제주에서 만들어진 여러 생산자와 작가들과 협업하여 만든 상점 공간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건물 바로 앞 비료 창고로 쓰이던 공간은 제주 전통 음식 연구소로 새단장을 했습니다.

특히 멜과 마늘 등 제주의 식재료들과 최근 주목받는 세미놀과 제주 레몬을 곁들인 메뉴들은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근에 위치한 안덕면 서광동리의 마을 창고들도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카페와 게스트하우스, 마을 공연장으로 운영되고 있는겁니다.

<차은희 / 서광동리 사무장>
"여기는 원래 농기계 보관창고와 비료 보관 창고였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어떤 용도로 사용할까 하다가 카페랑 마을 공연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공연장은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최근 리모델링을 다시 시작했고, 마을카페는 조용한 분위기에 제주의 재료로 만든 차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어 꾸준히 찾는 손님들이 생겼습니다.

여러 이유로 사용되지 못하던 공간들이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 하면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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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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