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도 '열방센터' 방문자 있다"…17명 추적 중
조승원 기자  |  jone1003@kctvjeju.com
|  2021.01.1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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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나 싶더니 이번에는 경북 상주시에 있는 종교시설 BTJ 열방센터가 걱정입니다.

중앙 방역당국이 집단감염 전파 경로로 지목된 열방센터 방문자 명단을 조사했는데 제주에 주소를 둔 39명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들에게 검사를 독려하는 한편 연락이 닿지 않는 10여 명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개신교 선교단체 인터콥이 운영하는 경북 상주시 BTJ 열방센터입니다.

지난해 11월 이 센터에서 열린 대규모 행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열방센터발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번지는 상황에서 제주에도 이 곳을 다녀온 사람이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11월 27일부터 한달 동안 열방센터를 방문한 사람 중 제주에 주소를 둔 39명의 명단이 통보된 것입니다.

이 가운데 14명은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나머지 25명 가운데 8명은 연락이 닿아 조만간 검사받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중 4명은 검사를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연락이 닿지 않는 13명입니다.

방역당국은 경찰과 공조해 이들의 위치를 추적하는 한편 신원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만약 검사를 거부할 경우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중환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
"경찰청과 공조해서 관련 방문자에 대한 위치 추적을 진행하는 한편 검사 거부자에 대해서는 감염병예방법 42조에 따라서 고발할 계획입니다."

한편 BTJ 열방센터와 관련된 종교시설이 제주에 있거나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해 방역당국은 지금까지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앞으로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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