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취재수첩] 한파 피해까지 겹치며 농민 시름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1.01.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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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앵커>
관련 내용 취재한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한파로 농작물들의 피해가 상당해 보이는데 얼마나 많습니까?

<김경임 기자>
네, 정확한 규모는 아직 집계중이긴 하지만 한파가 갑자기 찾아온 만큼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우선 화면을 좀 보시겠습니다.

이 통계는 제주도가 월동작물의 냉해를 추정한 수치인데요.

무와 양배추, 브로콜리 등의 월동 채소에서 피해가 많이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재배 면적과 비교를 해보면, 주요 작물의 절반 이상이 냉해를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노지 감귤의 경우 큰 피해는 없을 걸로 파악되고 있긴 하지만,

언 피해는 바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후에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오유진 앵커>
이번에 무 같은 월동채소 수확이 늦어지면서 피해도 많은 것 같은데, 늦어진 이유가 있을까요?

<김경임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예년에는 9월 중순이면 파종을 마쳤는데 이번에는 태풍이 연이어 오면서 보름 정도 파종 시기가 늦어졌습니다.

여기에 가을철 가뭄으로 농작물의 생육 상태가 좋지 않다보니 본격적인 출하시기도 따라서 늦어졌습니다.


<오유진 앵커>
월동 작물들의 초기 가격도 전년보다 떨어지지 않았나요?

<김경임 기자>
네, 맞습니다.

대표적으로 양배추와 무를 살펴보면, 양배추는 8kg당 5600원, 월동무는 20kg 당 1만 3천원대로 전반적으로 전년보다 50퍼센트 정도 하락했습니다.

가격이 별로 좋지 않은데 한파로 냉해까지 입으면서 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월동무 같은 경우에는 지금 한창 수확하는 시기인데, 최악의 경우, 전량 폐기해야 할 수도 있어서 농가 입장에서는 무척 막막한 상황입니다.


<오유진 앵커>
이에 대한 대책은 없을까요?

<김경임 기자>
네, 농가가 가입한 농작물재해보험을 통해서 보상을 받는 수 밖에 없는데요.

이례적인 한파인 만큼 제주도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에는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작물에 대한 피해를 따로 지원하기에는 기준이 애매하고, 신청 기간이 짧아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갑작스런 자연재해로 많은 농가에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보입니다.


<오유진 앵커>
네, 지금까지 김경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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