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타워 카지노 확대·이전…도의회 의견 주목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1.02.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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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추진 중인 드림타워 카지노 확장 이전과 관련해 제주도의회가 이번 임시회에서 의견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카지노 이전 절차와 관련해 도지사의 최종 결정에 앞서 마지막 단계인데 의원들은 의견 제출에 앞서 현장을 방문해 시설을 돌아보고 사업자와 지역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지역 최고층 건물인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운영사인 롯데관광개발은 현재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에서 운영하고 있는 엘티카지노를 드림타워로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롯데호텔에서 운영되고 있는 엘티카지노의 면적은 1천 175제곱미터, 드림타워로 이전하면 면적은 5배 가까이 늘어납니다.

지난해 8월, 제주도 카지노 산업영향평가심의위원회의 문턱을 넘고 사실상 마지막 단계인 도의회 의견 제시 절차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개정된 조례에 따라 카지노 소재지를 이전하며 면적이 2배 이상 커질 결우 도의회의 의견을 반드시 청취해야 합니다.

제주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드림타워 카지노 이전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인데 이에 앞서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드림타워 사업자측은 의원들을 만나 카지노를 이전 개장하면 8만명이 넘는 일자리가 생기는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주장했습니다.

이와함께 인근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지역 주민들 역시 도의원과 제주도 관계자와 함께한 간담회에서 카지노를 이전할 경우 지역 주민 고용 등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도화 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제주도의회는 양측의 의견 청취 등을 바탕으로 다음달 2일, 카지노 이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안창남 /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
"규모가 대규모로 커지면서 발생할 문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이게 과연 도내에 어떤 순기능과 역기능을 가져올 것인지 저희가 면밀히 검토하고자 합니다."

대형 카지노 이전을 두고 지역 사회에서도 찬반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제주도의회가 어떤 의견을 제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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