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속도계 이상"…소방 비상대기 '소동'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1.05.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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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부산에서 제주로 오던 항공기 속도계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항공기는 제주공항 관제탑에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달라고 요청해 소방차량이 긴급 배치되기도 했었는데, 다행히 이렇다할 사고는 없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국제공항입니다.

어제 오후 1시 5분쯤.

부산에서 제주로 오던 티웨이 항공기의 속도계에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제주공항 관제탑에 접수됐습니다.

항공기 안에 있는 속도계 3개 가운데 하나의 속도가 달라 정확한 속도를 파악하기 어려워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달라는 내용인 겁니다.

신고가 접수되자 공항 소방대 11명과 제주소방서 전 대원이 비상대기에 들어갔습니다.

<김경임 기자>
"항공기 속도계 이상으로 추락 사고가 우려되면서 소방서 대원들이 대기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속도계 3개 중 같은 속도를 나타낸 두개를 이용해 항공기는 신고접수 10여분 만에 안전하게 착륙했습니다.

당시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150여 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공사 측은 항공기 유속 측정 장치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해당 부품을 교체해 지금은 정상 운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티웨이 항공 관계자>
"(안전) 매뉴얼에 맞춰서 이런 (속도계) 이상 신호가 있었다고 관제탑에 연락을 한거고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비행기가) 내린 다음 점검을 해서 부품 교체까지 마쳐서 이상 없는 걸 확인했죠."

다행히 아무런 사고는 없었지만 모두를 긴장시킨 아찔한 10분이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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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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