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스케치...
요즘 아침 저녁으로 정말 선선해졌는데요.
가을날씨답게 일교차도 점점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요즘 아침기온은 20에서 22도 내외를 유지하고 있고, 낮 기온은 26, 27도까지 올라가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5도 이상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통 이 차이가 10도 이상 나면 일교차가 크다고 하는데 가을이 깊어지면 10도 이상 일교차가 발생하는 빈도도 높아집니다.
문제는 이렇게 환절기 일교차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건강에 위협이 될수있다는 점입니다.
일교차가 심장, 혈압, 호흡기계 질환 사망률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요.
그래프를 보면요.
지난 20여년 간의 일교차 발생 빈도와 순환 호흡기계 질환 사망자 수를 비교해봤는데 10도 이상 일교차 발생 빈도와 관련 질환 사망자 수가 비슷하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교차가 적은 8월 대비 10월 사망자가 14% 급증했다는 수치도 있습니다.
환절기 건강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땐 체온 유지에 특히 신경써야겠습니다.
제주지역은 해안가여서 내륙지역보다 일교차가 적은 편이긴 하지만 성산 지역의 경우 10도 이상 일교차 일수가 가을 겨울에 30일 이상이니까요.
환절기 건강관리에 선제적인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번 주말날씨는 어떨지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연 기자
sooyeon@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