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일찍 수확하는 국산 '신품종 만감류' 주목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1.12.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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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만감류 품종의 단점을 보완한 국산 신품종 만감류가 새롭게 개발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를 넘기고 1,2 월부터 수확이 시작되는 기존 만감류와 달리 연내에 수확이 가능하고 당도도 높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농업기술원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증사업을 실시하고 보급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소개합니다.

한라봉처럼 생긴 만감류가 벌써 노랗게 익었습니다.

늦가을에 수확하는 향이 좋은 과일이라고해서 이름붙은 가을향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개량한 신품종으로 황금향과 레드향을 교배해 만든 만감류입니다.

가을향은 11월 중순부터 수확이 가능해 황금향과 함께 가장 일찍 맛볼 수 있는 만감류 품종 중 하납니다.

기존 당도가 13브릭스 이상으로 높고 황금향보다 껍질을 벗기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농업기술원은 가을향을 비롯해 달코미와 설향 등 새롭게 개발한 신품종 만감류 3가지를 내년부터 농가에 시범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대부분 평균 당도가 13에서 15브릭스 내외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승용 / 제주도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지금 현재 만감류는 뜻처럼 해를 넘겨서 수확하는 감귤을 의미하는데 연내에 수확을 하게 되면 온주밀감 소비 트렌드에서 벗어날 수 있고 품질을 높여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내년 15농가에서 실증사업을 실시하고난 이후 단점 등을 보완해 일반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해나갈 계획입니다.

2025년부터 실제 수확이 가능해 소비자들도 가을향과 달코미 등 신품종 만감류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농정보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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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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