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이산화탄소' 공급으로 생산량 확대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1.12.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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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설 채소를 재배하는 농가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바로 부족한 일조량일텐데요.

겨울이 되면 광합성이 잘 이뤄지지 않아 수확량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밀폐된 비닐하우스 안에 이산화탄소를 공급하면 광합성을 촉진해 생산량이 훨씬 많아진다고 하는데요.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소개합니다.

비닐하우스 안에 딸기가 싱싱하게 자랐습니다.

문이 굳게 닫힌 공간 안에 이산화탄소가 공급되고 있습니다.

광합성을 촉진시키기 위해 설치한 탄산가스 공급기입니다.

<유병규 / 딸기 농가>
"제주시 북군 관내는 아무래도 일조량이 부족해서 서귀포와 차이가 많이 나는데 이 기계로 광합성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니까 한 번 기대를 해봐야죠."

겨울철에는 특히 일조량이 부족하고 밀폐된 환경에 광합성이 잘 이뤄지지 않는데 이산화탄소를 공급하면 광합성을 촉진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닐하우스에 이산화탄소를 공급할 경우 각종 과채류의 생산량이 크게 오르고 품질도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상석 / 제주농업기술센터 근교농업팀>
"시설 과채류의 경우에 겨울철에는 밀폐되고 하다 보면 이산화탄소량이…. 스스로 밀폐된 공간에서 이산화탄소를 쓰게 되면 많이 부족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인위적으로 이산화탄소 발생기를 설치해서…."

겨울철 환기가 부족한 비닐하우스에서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는 이산화탄소.

매일 오전 광합성이 필요한 시간에 이산화탄소를 공급을 해주는 것이 전문가들은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농업기술원은 겨울철 이산화탄소 공급에 대한 중요성을 농가에 설명하고 시범보급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영농정보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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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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