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ON (세밑한파, 해돋이)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1.12.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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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마지막 날에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이번 주는 한해의 끝을 알리듯 세밑한파가 기승을 부렸는데요.

월요일까지 제주 전역에 많은 눈이 내렸고 어제부터 또다시 눈과 비가 내리면서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면서 한파가 다시 시작된 겁니다.

해발고도가 높은 한라산에는 30cm 이상의 눈이 아직 쌓여있고 한라생태숲에도 5cm 정도의 눈이 아직 그대로 남아있는 상탠데요.

예전이었다면 이런 한파 속에서도 해돋이 구경 많이들 가셨을텐데 코로나로 2년째 새해 맞이 풍경이 달라지게 됐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조용한 새해를 준비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아쉽게 제주지역은 내일 구름이 많아서 구름 사이로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동해안 지역은 맑은 날씨로 선명한 해돋이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일출' 감상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역별 해돋이 시간 살펴보면요.

2022년 임인년 우리나라에 새로운 해가 떠오르는 시각은 7시 31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울산과 포항지역에서는 31분, 32분에 첫 일출을 볼 수 있겠고요.

제주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성산일출봉에서는 7시 36분에 해가 떠오르겠습니다.

이후, 서귀포 강정에서는 38분, 서쪽지역인 협재와 차귀도에서는 39분에 해가 뜨겠습니다.

강화된 방역수칙으로 다함께 모이기는 힘들겠지만, 새롭게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힘찬 새해 기원하면서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일반날씨>
2022년 새해 첫날인 내일은 대체로 구름 많겠습니다.

아침기온은 1에서 4도 예상되고 낮기온은 7에서 10도로 오늘보다 조금 올라 평년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모레부터는 흐려지면서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앞바다에 내려졌던 풍랑특보는 해제됐지만, 제주 먼바다에서 물결이 높게 일고 있는 만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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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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