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ON (제주의 겨울 풍경)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2.01.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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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오늘은 제주에서 가장 빼어난 경관으로 꼽하는 영주십경 중에서도 특히 이 계절에 멋있게 볼 수 있는 제주의 풍경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영주십경은 제주에서 경관이 특히 뛰어난 열곳을 이르는 말인데요.

사계절이 뚜렷한 지역답게 계절과 관련이 있는 경관들이 꽤 있습니다.

#제1경 성산일출

먼저 영주십경의 가장 첫번째는 성산일출입니다.

성산일출봉에서 보는 해돋이를 말합니다.

올해 1월 1일 새해 아침에도 이렇게 수평선 위로 붉은 해가 솟아오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날씨가 좋았는데 제주도에서 새해에 이렇게 구름 없이 또렷한 일출을 볼 수 있었던 경우가 8년 만이었다고 합니다.


#제2경 사봉낙조

다음은 제2경 사봉낙조입니다.

사라봉에서 바라보는 일몰을 말하죠.

이 사진 역시 올해 새해 첫날 카메라에 담긴 모습인데요.

깜깜한 겨울밤을 앞두고 저무는 노을빛이 장관을 이룹니다.


#제5경 귤림추색

다음 사진은 그야말로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과수원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귤인데요.

제주를 금빛 풍경으로 물들이는 탐스런 감귤의 모습을 의미하는 귤림추색입니다.

사실 이 귤림추색은 이름에도 나와있듯이 가을의 풍경을 의미하는데요.

제주의 감귤 밭을 직접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가을철보다 겨울에 보는 감귤밭을 더욱 멋진 풍경으로 꼽습니다.


#제6경 녹담만설

뭐니뭐니해도 이맘때쯤 가장 멋있는 풍경은 새하연 옷으로 갈아입은 한라산의 모습일텐데요.

해안지역에는 눈이 잘 쌓이지 않아도 한라산 정상에는 겨우 내내 흰 눈이 덮여 있습니다.

겨울 한라산의 설경은 길면 늦은 봄까지도 이어지는데요.

이때까지 한라산 백록담에 흰 눈이 덮여 있고 그 주변에 봄꽃들이 피어 빼어난 경관을 이루는 모습에서 '녹담만설'이라는 말이 유래했습니다.

이번주에도 제주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폭설이 지나고 남겨진 새하얀 풍경들...

딱 이맘때쯤에만 볼 수 있는 모습이어서 그런지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이번 주말 날씨는 어떨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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