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 기간을 추가로 늘려달라고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고용노동부에 4월13일로 취업 기간이 만료되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취업 활동 기간을 더 연장해줄것을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정부가 올해 4월 12월 까지로 취업기간이 종료되는 농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활동을 1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지만 이로서는 농가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 입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도내에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는 3천3백여명 규모지만, 지금은 2천여명 안팎으로 2년 만에 1천명 이상 줄었으며, 특히 1차 산업은 8백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더욱이 4월13일 이후 취업 활동기간이 만료되는 도내 외국인 근로자는 700명이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