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후보 특별대담] "제주공항공사 설립·양돈장 집적화"
변미루 기자  |  bmr@kctvjeju.com
|  2022.04.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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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V를 비롯한 언론 4사가 공동보도 협약을 맺고 준비한 국민의힘 도지사 경선 후보 특별대담, 마지막 순서로 허향진 후보 만나봤습니다.

허 후보는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과 제주공항공사 설립, 양돈장 집적화를 통한 체계적인 관리를 공약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민의힘 허향진 도지사 경선 후보는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전면에 내세우며 제주공항공사를 설립하고 지역 갈등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향진 /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
"제주공항공사를 설립하고 갈등 관계를 치유하겠다. 이익을 주민들에게 환원해야 하는데 중앙 정부를 설득하는 것은 결국 도지사의 역할이다."

공항공사뿐 아니라 시설관리공단과 해운공사, 교통공사 같은 공기업을 설립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영리병원과 관련해 내국인 진료를 제한하는 게 바람직하고, 헬스케어타운을 복합공공의료단지로 조성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허 후보는 도지사에 당선되면 4.3희생자와 유족을 위한 복지시설을 늘리고 보상금도 증액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허향진 /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
"보상금이 9천만 원으로 확정돼서 올해부터 보상이 이뤄집니다만 대법원 판결에서 나온 1억 3천 2백만 원 이상으로 보상해야 된다는 것이 우리 입장이고 윤석열 당선인도 그런 공약을 했기 때문에."

또 양돈장을 한 곳으로 모아 단지화하겠다는 중장기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축산폐수나 악취에 대비하기 위해 양돈장을 집적화하고 첨단시설을 갖춰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겁니다.

지난 원희룡 도정에 대해서는 난개발 억제와 환경 인프라 구축, 렌터카총량제 등을 성과로 꼽았고 저조한 투자유치 실적과 대중교통 적자 문제를 과오라고 평했습니다.

대학 총장 출신인 허 후보는 사회 발전을 위해 일하는 건 지식인의 사명이기도 하다면서 차기 정부와 발맞춰 제주의 가치를 높이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허향진 /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경선 후보>
"우리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 할 힘이 있습니다. 저 허향진, 제주의 가치와 품격을 세우고 도민 자존감을 높이는 소통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이 외에 허 후보는 4차 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산업단지 조성과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 사업, 농업수당 확대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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