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노지감귤 개화…해거리 현상 편차 뚜렷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2.05.12 14:08
영상닫기
올해 노지감귤 개화가 시작됐습니다.

지난해보다는 봄기온이 낮아서 5일정도 늦은 편인데요.

올해는 특히, 지역별 과원별로 개화량 차이가 커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전해드립니다.

감귤 나무에 하얀 꽃이 한가득 피었습니다.

반면 바로 옆 나무에는 꽃이 하나도 없고 새순만 올라와있습니다.

지난해 많은 열매가 달리면서 올해 수량이 크게 줄어드는 이른바 해거리 현상이 나타난겁니다.

감귤나무 개화시기가 시작된 가운데 올해 개화량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안가와 중산간 지역의 개화량이 크게 차이가 나고 특히, 올해는 같은 과수원 내에서도 나무별로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지난해 수확이 지연됐고, 겨울철 한파 등으로 수세가 약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부창훈 / 제주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요즘은 해거리가 특히 특징적인게 밭 안에서도 보면 이 포장도 보다시피 많이 달려있는 나무가 있는가 하면 안 달려 있는 나무가 많습니다. 밭 안에서도 해거리가 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인 상황을 보시고 70~80% 시기에 달했을 때 방제작업을 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이렇게 개화량 편차가 크면, 곧 시작될 병해충 작업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수확시기도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어 감귤 품질이 고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농업기술원은 이상기후가 일상화되고 과수원마다 재배요건이 다른 만큼 상황을 수시로 파악해 시기별로 적절한 방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기자사진
김수연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
    닫기 버튼